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폭염·가뭄·산불…‘이상기후 삼중고’

미국뉴스 | 사회 | 2021-07-28 09:09:48

폭염,가뭄,산불,이상기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폭염, 가뭄, 산불. 미국이 ‘이상기후 삼중고’에 빠졌다. 한 달쯤 전부터 잇달아 찾아온 기후 재난 중 어느 하나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주민 터전뿐 아니라 생태계까지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서부를 강타한 무더위는 이제 중부마저 덮치고 있다. 지난 26일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중부와 중남부 일부 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CNN방송은 “최소 1,800만 명이 폭염에 노출돼 있다”며 “화씨 100도 이상 고온이 동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뜩이나 심각한 서부 가뭄은 악화일로다. 전미합동화재센터(NIFC)는 이미 이 지역 90% 이상이 공식 가뭄 상태에 놓였다고 밝혔다.

 

위기는 자연 생태계까지 번졌다. 미시시피강 서쪽 최대 자연호수인 ‘그레이트솔트’가 대표적이다. 최근 이 호수 수위는 196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때 깊이가 30m가 넘었던 호수는 이제 가장 깊은 곳도 11m에 불과하다. 유타주를 덮친 폭염과 가뭄 탓이다.

 

수백만 마리 새들은 서식지를 잃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가뭄은 물새와 철새들에게도 위기”라며 “물 부족 탓에 조류의 생존과 번식도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을 지나는 클래머스강에서는 치누크 연어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상기온으로 수온이 급격히 오른 데다 물이 말라 수위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캘리포니아에서만 14억달러에 달하는 연어 어업 수입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이 치명타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폭염과 가뭄 탓에 화재 위험도 배가되고 있다. 실제 서부를 덮친 ‘화마’는 3주 가까이 잡히지 않고 있다. 6일 오리건주 중남부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 ‘부트레그’를 비롯해 이날까지 서부 13개 주에서 산불이 86번이나 발생했다. 소실된 삼림 면적만 2,340평방마일에 달한다. 서울시 면적의 10배가 넘는다. 부트레그 산불에는 2,20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지만 불길의 절반(53%)가량밖에 잡지 못했다. 그사이 2,000명 넘는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등져야 했다.

 

13일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딕시’ 산불은 이날 다른 산불 ‘플라이’와 합쳐지며 플루머스 국립산림 인근 809㎢를 전부 태웠다.

폭염·가뭄·산불…‘이상기후 삼중고’
 북가주 인디언폴스 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 ‘딕시’로 26일 주택가가 초토화돼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카오, 북미 카톡에 한인생활정보‘지역소식' 탭 출시
카카오, 북미 카톡에 한인생활정보‘지역소식' 탭 출시

뉴욕 등 한인업소·재외공관 공지확인 후 채널따라 톡 메시지로 카카오는 북미 지역 카카오톡에 한인 생활정보 서비스 '지역소식' 탭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지역소식은 북미에 거주하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결국 무산

연방대법, 행정부 긴급신청 기각, 하급심 가처분 유지 결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맞춰 추진했던 ‘우편투표 제한’ 정책의 시행이 결국 무산됐다.연방대법원은

동남부 한글 글짓기대회 10월 3일 개최
동남부 한글 글짓기대회 10월 3일 개최

초급1, 초급2, 중급, 고급 부문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오는 10월 3일 동남부 5개주 한국학교가 참여하는 '제7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를 온라인 공모전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 폭락 시 투매 가능성 1위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 폭락 시 투매 가능성 1위 ‘애틀랜타’

마켓와이즈 100개 도시 대상 조사“투자 비중 높고 자산 매각 우려 커” 애틀랜타가 부동산 시장 폭락 시 이른바 공포성 투매(Panic Selling)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케빈 워시 연준의장(왼쪽)과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

레녹스 스케어 채용박람회 연다
레녹스 스케어 채용박람회 연다

19일 오후…10여개 업체 참가  애틀랜타 레녹스 스케어가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19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소매점과 식당 등

손 세정제 대거 리콜…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손 세정제 대거 리콜…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조지아 등 15개 주서 판매 유통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 15개 주에서 판매 유통된 손 세정제 제품들이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대거 리콜 조치됐다.연방식품의약국(FDA)는 인터콘

애틀랜타 공항 고객 만족도 ‘평균 이하’
애틀랜타 공항 고객 만족도 ‘평균 이하’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평가 북미 20개 대형공항 중 15위 이용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미국 내 대형 공항 중 하위권에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또 다시 연기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또 다시 연기

법원,형 집행 하루 앞두고 중단 결정“생존자 정의법 적용여부 검토 필요”작년12월 이어 두번째 형 집행 연기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두고 조지아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전격 중단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재선 넘어 민주당 설계자로 부상 미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자신의 막강한 모금력을 활용해 360만 달러 이상을 조지아주 민주당 연대 캠페인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