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교회 파행...비대위, 임시담임 각각 예배

미주한인 | 종교 | 2021-07-19 16:16:39

아틀란타한인교회,임시담임,김홍기,예배 파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대위 온라인, 임시담임 현장예배

본당 출입문 봉쇄로 1부 예배 못해 

 

아틀란타 한인교회 교인들이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가 파송한 임시 담임목사를 거부해 예배당을 폐쇄하면서 18일 주일예배가 일시적으로 파행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15일부터 연회가 파송한 김홍기 목사가 부임해 18일 첫 주일설교를 할 예정이었지만 교인들과 교회 스탭들은 온라인 예배를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예배당 출입문을 봉쇄했다. 

교회의 장로들과 각 위원장 및 팀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17일 온라인 예배 안내문을 전교인에게 이메일로 발송했다. 교회는 18일 아침 교회 홈페이지에 이상재 부목사가 진행하는 예배 영상을 게시했고, 대부분의 교인들은 비대위의 안내를 따라 온라인 예배에 참여했다. 

김홍기 임시 담임목사는 오전 8시에 열리는 1부 예배를 위해 대예배당 진입을 시도했으나 굳게 잠긴 출입문을 열지 못해 예배 및 설교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9시30분에 예정된 2부와 3부 예배 시에는 현장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의 항의를 받고 비대위가 오전 9시50분경 대예배당 출입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김홍기 목사는 예배당에 들어가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그러나 방송 및 음향을 담당하는 멀티미디어 팀원 전원이 출근하지 않아 임시로 마련한 이동용 마이크를 사용했으나 뒷자리에서는 김 목사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웠다. 

이날 2부와 3부 현장 예배에는 각 40여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비대위의 교회 출입문 봉쇄 소식을 듣고 현장에 급히 달려온 로드리고 크루즈 북조지아연회 센트럴 이스트 지방 감리사는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 비대위측과 미팅을 가졌다. 미팅에 참여한 비대위측 인사들은 크루즈 감리사가 임시 담임목사 파송을 교회측과 충분하게 협의한 뒤 결정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연회가 미는 김홍기 목사를 성급하게 파송한 것에 격하게 항의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감리사와 교인 대표들은 지난주 최종 컨설테이션 미팅이 아님을 전제한 뒤 회의를 진행했으나 회의 후 1시간여가 지나 김홍기 목사의 파송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크루즈 감리사는 18일 회의에서 임시 담임목사 파송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고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측 한 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회와 지방 감리사의 일방적인 행정처리에 대부분의 교인들과 비대위원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예배당 안에서의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본당 출입문을 봉쇄한 점에 대해 교인들이 양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한인교회 파행...비대위, 임시담임 각각 예배
18일 오전 아틀란타 한인교회 2부예배 참석자들이 비대위의 본당 출입문 봉쇄로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한인교회 파행...비대위, 임시담임 각각 예배
김홍기 임시 담임목사가 2부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 소리가 작아 뒷좌석에서는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다.
한인교회 파행...비대위, 임시담임 각각 예배
김홍기 임시 담임목사(왼쪽)이 출입문이 봉쇄된 예배당 입구에서 교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인교회 파행...비대위, 임시담임 각각 예배
11시30분 3부예배 시 아틀란타 한인교회 주차장 모습. 주차장이 텅 비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