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일터 복귀 늘며 차 보험료도 들썩

미국뉴스 | 경제 | 2021-06-16 09:09:50

보험료,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제활동의 재개로 자동차 운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동차 보험료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에 공개된 소비자지수에 따르면 소비자지수와 연동된 자동차 보험 지수는 지난 5월에 16.9% 상승, 지난 4월의 6.4%에 비해 10.5% 포인트 늘어났다고 CNBC가 보도했다.

 

현재 자동차 보험료는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일단 재택근무에서 일터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이 늘어나면서 운전거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칩의 부족사태와 관련한 차량 정비 비용도 늘어나는 것은 물론 차량정비 인건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스테이엣홈 행정명령과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면서 미 대형자동차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모두 140억달러를 돌려준 바 있다.

 

최근 재택근무자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는 데다 여름휴가객까지 몰리면서 지난 3월부터 집계된 정부통계에 따르면 운전량이 19%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차량운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사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고속도로 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운전자의 운전시간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7% 급등했다. 특히 오랜만에 운전자들이 운전하면서 주차하거나 새 길을 가면서 발생한 사고가 급증해 이로 인한 수리비가 많이 발생함으로써 보험료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에는 2.8% 자동차 수리비용이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보험회사들은 소비자들의 마일리지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철저히 첵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 굿프렌드의 서니 권 대표는 “경제정상화로 운전자들의 운행이 늘어나면서 보험회사들이 예전의 마일리지를 그대로 적어넣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회사들이 자동차의 운전 마일리지까지 점검하는 가운데 일부 한인들은 예전에 비해 늘어난 자동차 보험료 페이먼트 빌을 받고 있다.

 

한인 김모씨는 “최근에 모든 물가가 올라 생활비가 올라서 힘든 참에 자동차 보험료까지 올라 생활이 너무 팍팍해질 까봐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가을이면 학생들도 학교로 정상등교하고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 전환하는 직장이 많아지면서 운전자들의 운전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 회사 프레미엄이 오른 가운데 트래블러스, 프로그레시브, 스테이트 팜 등 일부 보험회사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일터 복귀 늘며 차 보험료도 들썩
경제활동의 재개로 인한 자동차 운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고도 늘어나게 되고 관련비용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DMV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갈수록 정교화”
‘DMV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갈수록 정교화”

교통티켓·유료도로 등 벌금 미납됐다며 현혹 소셜번호·은행정보 탈취조지아아 등 5개주서 최다   문자 메시지 등으로 주 차량국(DMV)를 사칭하는 스미싱 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며 빠

“명함만 보고 결정하면 안돼”…부동산 에이전트 선택법
“명함만 보고 결정하면 안돼”…부동산 에이전트 선택법

주택 거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바이어의 경우 모기지 대출 프로그램 비교에서부터 주택 구매 계약서 작성, 타이틀 보험 가입, 클로징 비용 검토에 이르기까지 감당해야 할 절차가

날씨는‘핫’시장은‘냉랭’…“3분기 주택시장 어떨까”
날씨는‘핫’시장은‘냉랭’…“3분기 주택시장 어떨까”

올 여름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주택 시장은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매물이 조금씩 늘고 있어 바이어들이 조금

퇴치됐다던 ‘홍역’ 비상… 감염 피하는 5가지 최고의 방법
퇴치됐다던 ‘홍역’ 비상… 감염 피하는 5가지 최고의 방법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전문가 조언올 들어 1,288건 발생… 1992년 이후 최다공기로 전파… 감염성 강력, 주변 90% 옮아폐렴·뇌염 등 합병증 위험… MMR 백신 필수2

Z세대 구직 ‘하늘의 별 따기’… ‘학위 회의론’까지
Z세대 구직 ‘하늘의 별 따기’… ‘학위 회의론’까지

명문대 ‘컴공’ 전공 소용없어불확실성에 경력직 찾는 기업 AI와 경쟁하는 서글픈 현실무급 인턴십위해 이사까지  Z세대 대졸자들이 AI 및 경력직과의 경쟁, 까다로운 채용 절차에 치

문화유산회복재단 “조선 후기 지도 ‘동국팔도대총도’ 미서 환수”
문화유산회복재단 “조선 후기 지도 ‘동국팔도대총도’ 미서 환수”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첩 등을 최근 미국에서 기증받아 국내로 환수했다고 7일 밝혔다.지도첩은 ‘동국팔도대총도’(사진)로 가로 29㎝, 세로 28

2000년 퇴치 선언했는데… 미 홍역발생 25년래 최고

확진판정 92%가 백신 미접종접종률 안높아지면 '뉴노멀' 우려 2000년 홍역퇴치를 선포한 미국에 서 올해 홍역 확진판정자가 급증해 25 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깎아 국방비 증액한다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깎아 국방비 증액한다

미와 관세협상 앞 설득 카드 시급 ‘GDP 대비 국방비 5%’ 트럼프 압박  한미 관세협상을 위한 ‘통상·안보 패키지’ 논의를 위해 정부가 미국이 요구해 왔던 국방비 증액안 검토에

미국 성인 절반 이상 수학‘흥미롭고 재밌다’
미국 성인 절반 이상 수학‘흥미롭고 재밌다’

‘도전 받는다’느낌 상당수‘고령·남성·백인’긍정적부모, 자녀 수학 적극 지원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갤럽은 작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

섬유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