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주 금요일(18일) 바이러스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조지아주 애틀란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하기 위한 전국 순방의 일정에 따른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애틀랜타 방문으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조지아 주민들을 설득할 예정이다. 또 14일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시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조지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어 주 정부는 연방정부가 할당한 수 백만 개의 투약량을 달성하지 못해 백신 추가수여를 거부한바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조지아주의 백신 접종률은 11일 현재 전국 평균 61% (1회 접종 완료자)보다 훨씬 낮은 5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차까지 마친 접종자도 조지아 주민의 35%에 불과하다.
해리스의 전국 순방은 7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미국 성인 중 최소 70%에게 부분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대통령 조 바이든의 ‘내셔널 먼스 오브 액션(National Month of Action)’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적어도 13개 주(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하와이,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저지, 뉴멕시코,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워싱턴)가 이 독립기념일 목표를 달성했다. 이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