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바이든, 3년 전 총격참사 겪은 고교 졸업식에 격려 영상

지역뉴스 | | 2021-06-09 14:14:40

바이든,총격참사고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년 전 총격 참사를 겪은 고등학교의 졸업식에 학생들을 격려하는 영상을 보냈다.

9일) CNN방송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졸업식에 바이든 대통령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 학교에서는 2018년 2월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학생 14명과 교직원 3명이 숨졌다. 당시 1학년으로 참극을 지켜봤던 학생들이 졸업하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상에서 "3년 전에 여러분의 삶이, 주민들의 삶이 단번에 바뀌어버렸다. 여러분은 영혼의 한 조각을 잃었고 젊은이들이 직면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고생을 했다"고 위로했다.

 

그는 이어 졸업생들이 1학년 때는 총격 참사로,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쉽지 않은 생활을 했다면서 "여러분의 이야기는 그저 고통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통을 목적으로, 어둠을 빛으로 바꾼 회복의 이야기"라고 격려했다.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학생 14명 중 9명은 이번에 졸업할 예정이었으며 부모가 대신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고교가 4년 과정이다.

당시 학생들에게 반자동 소총을 난사한 건 퇴학생 니컬러스 크루즈였다. 사건 이후 이 학교에서 여러 학생이 총기 규제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취임 후 총기 규제를 위한 입법을 의회에 촉구해왔다. 그는 빈발하는 총격 참사를 '국가 망신', '전염병' 등으로 표현하며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