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5월 정신 계승,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미주한인 | 사회 | 2021-05-20 13:13:45

5.18 기념식,애틀랜타,미얀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사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더 이상 5.18을 왜곡·폄훼하지 말아야"

 

5월 18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미주동남부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세계한인민주회의 동남부지부가 뉴욕한인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박사라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지회장의 사회로 열려 참석자들이 먼저 5.18 영령들에 대한 헌화 및 분향 순서를 가졌다.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김부겸 국무총리 기념사를 대독하며 “코로나19 위기 대구에 손 내밀어준 광주…이것이 5월 정신”이라며 “대한민국은 오월 광주에 대한 완전한 진실이 규명될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41년 전 군부독재 타도와 민주화를 외치며 일어난 깨어 있는 광주의 양심은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됐다”며 “애틀랜타 동포들도 광주의 5월 정신을 이어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1980년 광주의 민주회 희생은 부채의식과 아픔으로 남아 1986년 민주화 항쟁의 원동력이 됐다”며 “부당한 독재 권력에 저항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갑 5.18 행사위원장은 “5.18 진실규명은 책임이자 숙제이며, 더 이상 분열적 생각으로 민주화운동을 왜곡해선 안된다”며 “광주처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라노 김지연, 피아노 장현화, 오보에 이동을씨가 ‘오월의 노래’, ‘상록수’를 연주하며 추모공연을 펼쳤고, 팬아시아커뮤니티센터(CPACS) 어우섬 드럼팀과 한희주 무용가의 난타 및 춤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참석자 70여명은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며 “아직도 5.18을 잘못 이해해 왜곡하는 일은 멈춰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박요셉 기자

"5월 정신 계승,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애틀랜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5월 정신 계승,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5.18 민주화운동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한자리에 모였다.
"5월 정신 계승,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5.18 기념식에서 난타와 무용팀이 공연하고 있다.
"5월 정신 계승,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분향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