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일요 예배만? ‘일부 교회 목요 저녁예배로 교인 유치 성공

미국뉴스 | 종교 | 2021-05-13 10:10:17

일요예배,목요예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플로리다 주 소재 ‘일레븐22’ 교회는 원래 일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다른 교회 건물을 빌려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서 일요일 예배는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짜낸 아이디어가 주중인 목요일 저녁 예배였다. 대안으로 시작된 목요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이 하나둘씩 늘면서 일요일 예배 참석률을 넘어설 정도로 교회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일요일 오전 예배는 기독교계에서 불문율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이나 사업으로 인해 일요일 오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교인도 많다. 기독교계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주말 근무 교인을 위해 일요일 아닌 다른 날에 예배를 진행하는 것이 교회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일요일에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예배에 참석하 못하는 교인이 꽤 많았다. 조사 대상 개신교인 중 약 23%가 일요일 오전 예배 시간 중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가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약 5%는 매주 일요 예배 참석이 불가능한 교인들이었다.

 

직장을 가진 교인 중 약 36%는 회사로부터 일요일 근무 요구를 받기 때문에 일요일 예배 참석이 불가능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들 직장인 교인 중 약 8%는 매주 일요일마다 출근해야 하고 약 10%는 한 달에 2~3번 일요일 출근 규정 적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에 다니는 교인 중 약 64%는 일요일에 출근할 필요가 없었다.

 

연령과 학력, 인종에 따라서도 교인 간 일요일 근무 비율에 큰 차이를 보였다. 18세~35세 교인 중 약 42%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일요일 오전 시간에 출근하는 관계로 일요일 예배 참석이 힘들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교인(약 28%)과 2년제 대학 졸업 교인(약 29%)의 일요일 근무 비율이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 졸업 교인과 대학원 졸업 교인의 일요일 근무 비율은 각각 약 17%와 약 16%로 낮은 편이었다. 인종별로는 흑인 교인(약 32%), 히스패닉 교인(약 31%), 백인 교인(약 20%) 순으로 일요일 근무 비율이 높았다.

 

<준 최 객원 기자>

 

‘일요 예배만? ‘일부 교회 목요 저녁예배로 교인 유치 성공
직장 때문에 일요 예배 참석이 힘든 교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