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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백신 여권’뭐길래… 미국도 도입될까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1-05-10 09:09:30

백신여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장 최신 상태를 상징한다. 사람들에게 플래시를 보이면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또는 오랫동안 금지되어온 식당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언젠가는 자가격리하지 않고도 국경을 넘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플래티넘 카드가 이른바‘백신 여권’이라고 불리는 백신 인증서다. 이 인증서는 2세기가 넘도록 존재해왔지만 문화와 무역에 있어서 이토록 중요해진 적은 드물다. 이러한 인증서의 많은 버전에 이제 디지털 방식이 적용된다.

공공장소 입장시 백신접종 여부 확인 증명서

스마트폰 내장 등 디지털 및 구식 방식 다양 

국가간 이동 자유롭게 하는 통일표준 없어 문제

 

하버드대학 보건법 정책과 생명공학, 생명윤리학 센터인 피트리-프롬 센터의 카밀 샤차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의 모든 측면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지 오래되었다”며 “1918년 이후 전례 없는 사태지만 확실한 것은 1918년에는 스마트 폰이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MIT 미디어랩의 라미시 라스카 교수는 누구나 휴대하기 쉬운 종이 인증서와 셀 서비스 없이도 작동하는 무료 디지털 패스 인증서를 포함하는 해결책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새로운 ‘건강을 위한 통화’로 팬데믹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 패스가 어떻게 사용되어야하고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입법자, 비즈니스 리더, 윤리학자, 디자이너 및 보건국 관계자들의 의견이 갈린다.

 

■얇은 종이로 된 단순한 패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는 항상 문서의 중요성을 전달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카드는 ‘위조 사기’에 대응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지도 않다.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 대부분이 엉성한 종이를 받았다.

해외 여행자가 다른 종류의 백신 접종을 문서로 표준화해 오랫동안 손쉽게 사용해온 ‘황열병 예방접종증명서(옐로우 카드)’와 달리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는 주마다, 국가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경우 백신 카드에 녹색 테두리가 있고 상하이는 빨간색 스탬프가 찍혀 있다. 멕시코 일부와 레바논은 손글씨로 작성된 여권 사이즈의 카드를 사용한다.

인도의 경우 인증서는 입력이 완료된 페이지를 인쇄한 것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사진과 함께 “함께하면 인도가 코로나19를 물리칠 것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무료 팝콘과 아이스크림, 심지어 할인가 맥주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들이 사람들에게 셀피를 게시하거나 아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것을 허용할 뿐이다. 일부 국가들은 전화와 위조 사기에 대응하는 보다 공식적인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초기이긴 하나 몇 가지 노력들을 소개한다.

▲덴마크 

-명칭: Coronapas(코로나 여권)

-실내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나? 그렇다. 덴마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식당들에 테이크 아웃만을 허용해왔는데 보건부가 코로나 여권이 있는 경우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통고를 하면서 이번 달 영업재개가 이루어졌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는 어떤가? 그것도 가능하다. 국가적 재개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는 패스 소지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및 기타 스태디엄 행사장에서 실내 관람을 허용했다. 

-기타 사항: 4월6일 미용실, 타투샵, 마사지샵, 운전학교가 코로나 여권을 소지한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덴마크 정부는 코로나 여권 사용을 일일이 추적하지 않으나 약 350만 명이 첫 주에 앱이나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여행자가 백신 접종을 받았음을 다른 국가에 보여줄 수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발급 방법: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최근 180일 이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회복된 경우 발급 받을 수 있다. 덴마크 시민들은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웹 사이트를 방문해 코로나 여권을 인쇄할 수 있다. 구식 기차표와 같은 느낌이 난다.

▲이스라엘

-카드명: The Green Pass(그린 패스)

-실내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나? 그렇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입장은? 그것도 가능하다.

-기타 사항: 패스를 사용해 수영장, 체육관, 극장 및 웨딩홀을 포함한 많은 사업체들은 물론 콘서트, 스포츠 경기 및 종교 모임과 같은 문화 행사에 입장할 수 있다. 패스를 소지하면 해외 여행 후 요구되는 10~14일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

-사용방법: 2월 말 이스라엘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과 코로나19에서 회복된 개인에게 그린 패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식당 테이블을 예약할 때 많은 업체들이 “그린 패스가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이스라엘인은 QR 코드가 포함된 인증서를 인쇄하거나 셀폰에 코드를 다운로드 혹은 앱 자체를 플래시할 수 있다.

-가족과는? 앱 및 기타 그린 패스 자료에는 3명의 가족 구성원이 그려진 애니메이션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남자는 반바지, 배낭, 목에 카메라를 메고 휴가 중임을 암시하고 아들과 아내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여행 가방을 끌고 가며 느긋한 여유를 보이고 있다. 

▲뉴욕

-명칭: Excelsior Pass(엑셀시어 패스)

-실내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나? 그렇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입장은? 그것도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주정부가 일부 공무원들에게 이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입장시 패스를 요구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기업과 민간 조직의 몫이다. 패스를 디자인한 IBM 왓슨 헬스의 이머징 비즈니스 넥트웍 부상장 에릭 피스치니는 지금까지 이 시스템은 레스토랑, 결혼식, 메디슨 스퀘어 가든, 바클레이 센터 및 양키 스태디엄에서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사용 방법은? 뉴욕은 지난 3월부터 앱 다운로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방 접종을 완료했는지 또는 최근에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 확인한다. 지금까지 주 전역에서 약 40만 명이 다운로드했다고 피스치니 부사장은 밝혔다. 패스는 QR 코드를 생성하여 녹색 확인 표시 또는 빨간색 엑스(X)를 보여줄 수 있는데 호환되는 셀폰이 없는 경우 코드를 인쇄할 수 있다.

-녹색 스캔이 가능한 사람은?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났거나 3일 이내에 PCR 음성 검사를 받은 사람, 최근 6시간 이내에 음성 항원 검사(종종 빠른 코로나19 검사라고 함)를 받으면 녹색 스캔이 가능해진다. 한 가지 당면 과제는 뉴욕주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를 받은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스치니 부사장은 “뉴저지에 거주하는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려면 뉴욕에서 테스트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IBM은 타주에서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며 일부 장소에서는 다른 형태의 인증을 받을 수도 있다.

-미국을 위한 전국적인 앱이 있는가? 없다.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1억3,800만 미국인 모두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만든 동일한 코로나19 백신 기록 카드를 받았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카드를 요구할지 아니면 추가 앱을 제공할지 결정하는 것은 주나 대학 및 기업의 몫이다. 백악관은 지난 3월 보편화된인 연방 백신 접종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계획이나 단일 자격 증명에 대한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뉴욕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를 재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엑셀시어 패스를 홍보했지만 텍사스, 플로리다, 아칸소를 포함한 최소 6개 주 의원들은 기업이 예방 접종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프라이버시 침해 및 상거래 재개를 늦출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엑셀시어에 눈으로 보이는 차이가 있나? 스캔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대형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보여주는 유일한 코로나19 백신 패스이다. 

<By Heather Murphy>

코로나19‘백신 여권’뭐길래… 미국도 도입될까
뉴욕주의 백신 여권‘엑셀시어’ 템플릿의 모습. <뉴욕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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