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독자기고] 모릅니다.괜찮다. 참 나다.

지역뉴스 | | 2021-05-06 14:14:06

칼럼,수필,김경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내 속뜻을 들여다 보는 듯 시원하고 통쾌한 시다. 얼마나 오랜 세월 안다고 서성대고 살아 온  부끄러운 지난 날들이었나---

지금보다 더 젊은 날 이 세 마디 시를 알았더라면 그 안다고 서성이던 부끄럼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을---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쏟아지는 글꾼들의 글을 보면서 글 쓴다는 일이 얼마나 부끄럼인지 나 자신이 한없이 작아진다. 그러나 쏟아지는 책들, 정보 시대가 사람을 과연 참된 인간을 만들어 왔는가 의문으로 남는다.

인간은 그리 쉽게  참 지혜를 얻기도, 참 인간이 되기도 쉽지 않다. 그 옛날 ‘사서오경’ 한 권의 책으로 과거 급제를  했고 참 지성을 지닌 인간을 발굴했고 국가에 큰 공헌을 할 과거급제 인물을 발굴했었다. 인간이 참 지혜를 얻기도 쉽지 않고  홍수 처럼 쏟아진 책들 속에서도 그 길을 찾기란 그리 쉽지않다. 

어느날  절에서 일하던 행자승이  큰 스님에게 “스님 ‘본래 면목’이란 무엇입니까?”  묻자 큰 스님이 몽둥이로 행자승을  때리면서 “이놈아! 네 면목도 모른 놈이 ‘본래 면목’은 왜 묻느냐 ?” 하시더란다. 

대나무가 자라면서 한 마디 한 마디를 키워 올라가는것 처럼 인생길에도 참 지혜, 깨달음이란  그리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나는 왜 지금도 붓을 놓지 못하는가? 가끔은 부끄럼이 앞서는 나 자신의 물음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정진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다.

남은 생 어떻게 살 것인가? 젊어서는 부끄럼 없이 모르는 것도 모르고  아는 체 살아왔던 지난 날들 , 이제는 겸허히 “모릅니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살고 싶다. 다행이다. 괜찮아! 나를 다독여 주는   위로가 있지 않는가. 

몇 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셨다. 위로 차 엽서를 보낸 이는 ‘홀 사모’ 란 말의 엽서가 날아왔다. 누군가하고 한참을 돌아다 보니 나 자신에게 한 말이었다.

그 뿐인가-- “집이 너무 크니 팔고 작은 아파트로 가시오.” 별의 별 화살이 다 날아왔다. 도대체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야---

나는 그때마다 괜찮다! 괜찮다!. 그 한마디로  나의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야 나를 다독였다. 

나는 이제부터 ‘참 나’로 살기로 한다. 마음 편히 남은 생을 아름답게 살기로  노후 재충전을 위해  죽음까지도 받아들이는  참 나를 찾아-- 살기로한다.

내가 살고 싶었던 삶, 못 다한 일들이 너무 많아  이제부터 ‘참 나’로 살고 싶어진다. 노년에는 자식에게 손 내미는 노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몇 년을 방치해 두었던 사업체를 재정비하고 코로나로 어렵던 시절도 잘 버텨 나갔다.  나의 모교 숙명여대를 위해 일할 기회에도 감사한다. 숙명의 터위에 겨례를 이끌어갈 여성 인재를 키워야지, 후배 양성을 위해 숙명에서 어진 여성후배들이 양성되기를 염원한다.

인생의 나이는 새롭게 살아갈  준비로 새롭게 태어나면 오늘이 내 생의 남은 첫 날이다.

모자라도 글을 쓰며, 노후에 외롭지 않을 친구들과 더불어 그림도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나의 정원 뜰에 아침에는 예쁜 새들이 찾아오고 이름모를 꽃들과 바위, 솔들과 더불어 남은 생  참 나, 살면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해야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