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취임 100일' 바이든, 대선 공신 조지아 방문

지역뉴스 | 정치 | 2021-04-30 11:11:03

조지아,바이든,취임100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선 승리·상원 다수석 '원동력'…"여러분이 미국 바꿨다"며 연신 감사

4조달러 초대형 예산안 의회에 처리 촉구…부자증세도 재확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조지아주를 방문했다.

조지아는 작년 11월 대선 때 막판 역전극이 펼쳐지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긴 일등공신이다. 당시 바이든은 0.24%포인트, 1만1천779표 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다.

특히 조지아는 민주당이 지난 1월 2석의 상원 의원 결선투표를 이겨 상원 의석을 50대 50 동률로 맞춤으로써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합해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곳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덜루스에서 20분 남짓한 연설에서 100일 전 취임할 때부터 조지아를 꼭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여러분이 미국을 바꿨다.", "조지아에 특별한 빚을 졌다"고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연설은 전염병 대유행 탓에 지지자들이 차에 탄 채로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든의 조지아행은 전날 첫 의회 연설에서 4조 달러가 넘는 경제재건 지출 구상을 역설한 다음 날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취임 100일간 2억 회가 훌쩍 넘는 백신 접종을 이뤄내는 등 전염병 억제에 어느 정도 성공한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용 '일자리 계획', 보육과 교육 지원을 늘리는 '가족 계획' 등 2가지 지출 예산의 확보를 최대 역점 과제로 삼고 있다.

전날 의회에서 예산 처리를 호소한 뒤 조지아에서 대국민 여론전을 펼치며 반대하는 공화당 압박에 나서 셈이다.

'취임 100일' 바이든, 대선 공신 조지아 방문
조지아주 찾아 유세하는 바이든 대통령[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중산층은 이미 세금을 충분히 내고 있다"며 "이제는 가장 부유한 1%의 미국인과 기업이 그들의 역할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누군가를 처벌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뒤 많은 돈을 번 일부 대기업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며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사건 후 이곳을 찾은 적이 있다면서 최근 상원에서 처리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을 높이 평가한 뒤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많은 일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행사 도중 사설교도소 반대 시위자들이 "구금을 끝내라"며 소리치는 바람에 연설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도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사설교도소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고 취임 후 이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공약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여러분 말에 동의한다. 사설교도소는 없어져야 한다"며 "지금 노력하고 있다. 내게 5일만 시간을 달라"고 다독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에 거주 중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78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 현직 대통령이고, 96세인 카터는 최장수 전직 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 의원 시절이던 1976년 카터 전 대통령이 대선에 도전했을 때 민주당 내 경선 과정에서 카터를 지지했다. 고령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취임 100일' 바이든, 대선 공신 조지아 방문
'취임 100일' 바이든, 대선 공신 조지아 방문
'취임 100일' 바이든, 대선 공신 조지아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취임 100일을 맞아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인티니트 에너지센터 행사장을 찾아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한데 이어 상원 지배를 통해 주요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도운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연설 후 바이든 부부가 라파엘 워녹(왼쪽), 존 오소프(오른쪽) 연방상원의원을 연단으로 불러 청중들에게 인사시키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지난달 오픈 식당 중 절반 한인업체 진출도 두드러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근 문을 연 식당 가운데 카페와 베이커리, 베이글 전문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을

"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처음

주간 26원 급등 후 야간 거래서 상승폭 확대…1,480원대서 마감중동정세 악화·유가 급등에 달러화 가치 급등세…유로·엔·파운드 동반 약세  달러화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애틀랜타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봄맞이 동포건강 걷기대회는 3월 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실시한다. 중식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창립기념 프로모션바디프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교사·학생 4명 총격 사망…검사 "자녀 총기 방치한 부모도 책임" 2024년 9월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윈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사랑의 어머니회 신임 이사장에 헬렌 김씨
사랑의 어머니회 신임 이사장에 헬렌 김씨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회장 황혜경) 이사장으로 헬렌 김씨가 취임했다.지난달 28일 토요일 어머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이사장은 “사랑의 어머니회 발전과 회원 화목 및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용납 못 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용납 못 해”

워녹 상원의원 해당 시설 방문“지역 우려 워싱턴에 전할 터" 라파웰 워녹 연방상원의원이 연방정부의 소셜서클시 이민구금시설 추진을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워싱턴에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