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정치인이 성추행”… 한인여성 ‘미투’ 폭로

미주한인 | 사회 | 2021-04-30 12:12:20

성추행,한인여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로비스트 진 김씨 뉴욕 감사원장 상대

 “선거 무급인턴 시절 수차례 당했다” 주장

 

한인 여성이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에게 20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고 28일 폭로하고 나서서 또 하나의 정치인 대상 ‘미투’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 진 김씨는 이날 맨해턴 뉴욕시청 인근 시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1년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 선거 캠페인에서 무급인턴으로 일할 당시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예비선거 직전인 어느 날 선거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던 중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입에 키스를 하고 내 바지를 내린 뒤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손을 뿌리치고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자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이번 일과 관련해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나를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아시안 최초 리더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뭐냐고 묻자 나한테 너를 증명해야 한다”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밖에도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선거 캠페인을 위해 택시를 타고 함께 이동하는 중에도 여러 차례 허벅지와 다리를 더듬으며 “나와 성관계를 하지 않겠냐”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그동안 김씨는 보복이 두려워 침묵하고 있다가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성추행 피해자들의 잇따른 폭로에 용기를 내면서 이번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선거 캠페인을 위해 매일 같이 TV에 나와 여성 권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할 때마다 나의 마음은 찢어졌다”며 “당장 감사원장 자리에서 내려오고, 시장 선거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이날 부인과 함게 나와 “이러한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직원을 포함한 어떤 여성과도 이런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영예의 상으로 알려져 있는 시티 홀 뉴스가 선정한 제3회 ‘라이징 스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홍기 기자>

“정치인이 성추행”… 한인여성 ‘미투’ 폭로
한인 진 김(가운데)씨가 28일 변호사와 함께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일IC 고객들 전산망 통합에 혼란, “일시적 문제”
제일IC 고객들 전산망 통합에 혼란, “일시적 문제”

메트로시티은행 지점 방문 변경해야“일시적 문제...방문해 바꾸면 해결” 지난해 12월 1일 제일IC은행을 인수 합병한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2월 9일부터 두 은행의 전산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설날인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신년 동포사랑 떡국잔치를 개최한다. 선착순

타이어 교체 돕던 경찰차 '꽝'...무브 오버 법 준수해야
타이어 교체 돕던 경찰차 '꽝'...무브 오버 법 준수해야

코니어스 경찰 '무브 오버법' 준수 당부 조지아주 코니어스에서 고장 차량을 돕던 경찰관의 순찰차가 뒤따르던 차량에 들이받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코니어

"도로점거 시위하면 중범죄로 처벌"
"도로점거 시위하면 중범죄로 처벌"

공화당 주상원 관련법안 발의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할 경우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논의 중이다.카든 서머스(공화) 주상원의원 등 모두

조지아 학부모 “총기폭력 가장 큰 걱정거리”
조지아 학부모 “총기폭력 가장 큰 걱정거리”

학부모 단체 ‘총기안전’ 요구민주당도 안전보관법안 발의 조지아 학부모들은 총기폭력 문제를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에모리대 아동보건정책센터가 9일 발표한  조지아 학부모

동남부 평통위원 4명 의장 표창 수상
동남부 평통위원 4명 의장 표창 수상

총영사관 6일 표창전수식 개최송승철, 이은자, 조창원, 조은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송승철, 이은자, 조창원 자문위원과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 조은

마사지 업소 한인 업주 성매매 혐의 체포
마사지 업소 한인 업주 성매매 혐의 체포

웨스트포인트 '아로마 마사지'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성매매 및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웨스트포인트 경찰은 웨스트 8번가에 있는 아로마 사우나 업주 이무선 씨

'아찔' 한낮 도심 도로에 비행기 비상착륙
'아찔' 한낮 도심 도로에 비행기 비상착륙

9일 게인스빌...소형비행기 엔진고장차량 3대와 충돌...큰 인명피해 없어  한낮 도심 도로에 소형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여러 대의 차량과 충

학부모님께 희소식! 이제 엘리트학원의 SAT 과정이 고등학교 Honors 학점으로 공식 인정됩니다.
학부모님께 희소식! 이제 엘리트학원의 SAT 과정이 고등학교 Honors 학점으로 공식 인정됩니다.

여름 한 번으로 GPA · SAT · 대학 준비를 동시에 잡는 전략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SAT는 여전히 많은 학부모님들께 중요한 화두입니다.특히 최근 몇 년간 UC(

트럼프 이민단속 실상… 중범죄자는 14%뿐
트럼프 이민단속 실상… 중범죄자는 14%뿐

■ CBS, 당국 자료입수 분석1년간 40만 명 체포했지만40%는 ‘단순 행정 위반자’살인·성폭력·갱단원 극소수“최악 범죄자” 주장과 괴리 이민 법원 앞에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