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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증오 범죄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1-04-02 10:10:26

증오범죄,한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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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급증세 속에 이번에는 시애틀 인근 타코마 지역에서 한인 부부가 흑인으로부터 인종증오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애틀 지역 방송국인 KOMO 뉴스의 한인 조나단 최 기자는 지난달 31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 한인 부부가 흑인 청년에게 주먹질을 당하는 폭행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한인 노부부가 시애틀 타코마 지역 동네를 거닐다 빨간 후드티를 입은 흑인으로 추정되는 청년에게 갑작스럽게 주먹질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해 여성은 한국말로 “하지마”라고 소리친 뒤 영어로 “헬프미”를 수차례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10대로 보이는 흑인 남성은 한인 부부에게 욕설을 퍼붓고 자리를 떠났다. 이 동영상은 주변에 있던 한 10대 소년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최 기자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서 공론화 됐다.

 

최 기자는 “동영상 속에 나오는 피해자는 빨리 경찰에 신고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기자는 페더럴 웨이 이희정 전 한인회장에게도 연락을 취해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나서서 피해자를 찾아달라고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에서 피애자인 한인 남성의 얼굴이 공개돼 조만간 피해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코마 경찰국의 관계자는 “아시안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며 “피해자들은 반드시 경찰국에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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