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뉴욕 한복판서 흑인이 아시아계 여성 짓밟아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3-30 13:13:24

뉴욕,아시안,폭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하철서 흑인 폭력 이어 또 아시아계 충격

주변 승객·행인들 아무도 안 말리고 구경만

코로나19 이후 아시아계 증오 범죄 13배 늘어

 

 뉴욕의 지하철에서 흑인이 아시아계 남성을 때려 기절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시내 한복판에서 거구의 흑인 남성이 작은 체구의 아시아계 여성을 마구 짓밟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경찰(NYPD) 증오범죄 전담팀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건물 앞에서 흑인 남성이 마주 보며 걸어오던 65세 아시아계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강하게 걷어찼다.

여성은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고, 마스크도 끼지 않은 흑인 남성은 넘어진 여성의 머리를 다시 세 차례나 강하게 내리찍었다.

 

여성은 충격으로 목이 완전히 꺾이며 머리를 바닥에 찧었다.

 

흑인은 여성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넌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소리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흑인 남성은 여성이 움직이지 못하자 주변을 한번 살피더니 가던 길을 갔다.

여성은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비틀거리다 뒤로 넘어졌다.

 

뉴욕 한복판서 흑인이 아시아계 여성 짓밟아
뉴욕 한복판서 흑인이 아시아계 여성 짓밟아[뉴욕 경찰 트위터 캡처]

 

 

더 충격적인 것은 건물 바로 안쪽에 보안요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과 행인 등 3명이 있었지만, 아무도 흑인 남성의 폭행을 말리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는 점이다.

내부에서 짐을 풀던 한 남성은 유리문 너머로 사건 발생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만 봤고, 건물 보안 요원으로 보이는 두 남성은 흑인 남성이 폭행 후 떠나는 것을 보고도 쫓아가지 않았다.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경찰은 아직 흑인 남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흑인 폭행범을 공개 수배했다.

앞서 이날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해 기절시키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NYPD와 현지 언론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하철 안에서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과 배낭을 멘 아시아계 남성이 주먹을 교환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에선 흑인이 먼저 주먹을 날려 싸움을 걸고, 아시아계 남성이 방어 차원에서 주먹을 교환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둘의 싸움은 이내 흑인 남성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이어졌다.

아시아계 남성은 더 저항하지 못하고 방어만 했으며, 흑인은 계속해서 상대의 머리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십여 차례 주먹을 날렸다.

흑인은 이어 아시아계 남성의 뒤에서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바닥으로 밀어 쓰러뜨렸다.

이후 흑인은 험악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지하철을 내렸다.

무차별 폭행이 이뤄질 때 지하철의 일부 탑승객만 그만하라고 소리쳤을 뿐 아무도 직접 나서서 말리지 않았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맨해튼 방향 J노선 코지우스코스트리트역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벌어진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터져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엔 34세 아시아계 남성이 한 건물의 내부를 촬영할 때 다른 남성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내뱉고 스마트폰을 쳐서 떨어뜨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지난 16일 한인 4명과 중국계 2명 등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사건 이후 더 커지며 시위와 집회로 발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1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뉴욕 한복판서 흑인이 아시아계 여성 짓밟아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안 남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을 조르는 장면이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제공=NYPD>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위험천만' 미검증 치료시설 몰리는 조지아
'위험천만' 미검증 치료시설 몰리는 조지아

감독부실 속 주 전역서 수백 곳대체의학∙고가에 보험도 안돼위법 판결 불구 솜방망이 처벌   #1> 테네시주 의사 찰스 애덤스는 논란의 정맥주사(IV)치료로 환자를 유지해 왔다

평통 애틀랜타 '주니어 평통 설립 논의'
평통 애틀랜타 '주니어 평통 설립 논의'

30일 2분기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 루체 시어터에서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현장 참석과 온라인(

평화통일 골든벨 대상에 정재원 학생
평화통일 골든벨 대상에 정재원 학생

최우수상 김유민 학생 수상해1기 통일 아카데미 31명 수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대회를 지난달 30일 로렌스빌 라 루체 시어

장애인 체전 애틀랜타 선수단 출정식 열려
장애인 체전 애틀랜타 선수단 출정식 열려

52명 선수단 참석, 6.5-6 달라스 ‘도전을 모아 꿈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제3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가 31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출정식을 열

푸에르토리코 한인회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개최
푸에르토리코 한인회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개최

한국전 참전용사에 평화 메달 수여 푸에르토리코 한인회(회장 이수연)는 지난 25일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을 열고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하신 영웅들께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귀넷 신혼부부 태운 헬기 추락…3명 사상
귀넷 신혼부부 태운 헬기 추락…3명 사상

지난주 금요일 도슨빌 인근서신랑∙조종사 사망… 신부 부상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를 태운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신랑과 조종사가 사망했고 신부는 부상을 입었다

첨단기업, 메트로 애틀랜타 유입 러시
첨단기업, 메트로 애틀랜타 유입 러시

핀텍기업 ‘미니스트리 브랜즈’사본사 테네시 낙스빌서 밀턴시로  소프트웨어 공급 및 결제 시스템 업체인 유명 핀텍 기업이 메트로 애틀랜타로 본사를 이전했다.미니스트리 브랜즈(Mini

애틀랜타 공항 주차, 이젠 훨씬 쉬워진다
애틀랜타 공항 주차, 이젠 훨씬 쉬워진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1일, 10년의 공사를 마친 국내선 남부터미널 신규 주차장을 정식 개장했다. 총 4억 4,1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시설은 7,600여 대의 주차 공간과 터미널 연결 고가 보행로를 갖췄다. 스마트 조명, 실시간 주차 안내, 전기차 충전소 등 최신 시설을 도입했으며, 기존 요금 체계가 유지된다. 공항 측은 향후 주차 시설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이며, 노후화된 기존 남부 주차장은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조지아 민주당, 공화 내홍 속 ‘세∙단결’ 과시
조지아 민주당, 공화 내홍 속 ‘세∙단결’ 과시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후보와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애틀랜타 태버내클에서 공동 유세를 개최했다. 이들은 ‘조지아를 위한 단결’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후보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소프 의원은 공화당 후보들을 부패한 정치권 내부 인사로 규정하며 트럼프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화당 측은 바텀스를 극단주의자로, 오소프를 바텀스와의 연대로 인해 부담을 안게 될 인물로 평가하며 맞대응했다.

트럼프 이민단속 ‘후폭풍’… 의료·주거·생계까지 흔든다
트럼프 이민단속 ‘후폭풍’… 의료·주거·생계까지 흔든다

병원 방문 기피·복지혜택 신청 포기 확산 이민자 40% “건강악화 경험”… 불안 고조영주권자·시민권자 가정도 광범위한 영향 지난해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