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붉은색 육류 지나친 섭취, 다양한 질환 위험도 높여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03-25 10:10:29

붉은색,육류,질환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루 2.5온스 늘리면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 15% 증가

가금류 고기도 1온스 증가시 위·식도·담낭 질환 위험

철분 결핍성 빈혈 위험은 낮춰… 적정량 조절이 중요

 

붉은색 고기와 가공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이나 심혈관 질환 또는 제2형 당뇨병 등이 유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붉은색 육류 및 닭과 같은 가금류의 고기가 여러 다른 종류의 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을 높인다는 결론이 나왔다.

영국의학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이 56세인 남녀 총 47만5,9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평균 8년에 걸쳐 이들이 암이 아닌 다른 25가지 종류의 질환으로 입원한 기록을 추적했다.

그 결과 붉은색 육류와 가금류 고기를 하루에 2.5온스 분량씩 더 섭취할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에 걸릴 상대적 위험도가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혈성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도는 26% 높아지고, 폐렴에 걸릴 위험도는 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장 게실염이 나타날 위험도는·19% 더 높아지며 당뇨 증세가 생길 가능성은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가금류 고기의 경우 하루에 1온스씩 추가로 섭취할 경우 역류성 식도 질환과 위염, 게실염, 담낭 질환 및 당뇨가 생길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단, 붉은색 육류와 가금류 고기는 철분 결핍성 빈혈의 위험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많은 생활방식 및 건강 관련 요소들을 컨트롤한 채 진행됐으며, 체질량지수의 경우 숫자가 높을수록 육류 섭취에 따른 위험도 상승과 연관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옥스포드 대학의 케렌 파피어는 “육류 섭취가 여러 종류의 질환들과 연관성이 잇다”며 “육류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Nicholas Bakalar>

붉은색 육류 지나친 섭취, 다양한 질환 위험도 높여
붉은색 육류 등의 지나친 섭취가 여러 다양한 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