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117만달러 짜리 복권 잃었다 되찾은 미 남성

미국뉴스 | 사회 | 2021-03-23 14:14:02

복권분실,서명부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복권 사면 그 위에 서명부터 해두세요."

백만장자가 될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뻔했다가 되찾은 미국 테네시 주 남성에게 복권 당국이 전한 조언이다.

22일 폭스뉴스와 테네시 주 복권국 등에 따르면 테네시 주 소도시 스파르타에 사는 닉 슬래튼은 지난 11일 주 복권국에서 117만8천746달러 복권 당첨금을 수령했다.

 

타일공인 그는 하루 전날인 10일,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인근 동네 스미스빌의 구멍가게 '빌리지 마켓'(Village Market)에 들러 음료수와 '테네시 캐시'(Tennessee Cash)복권을 구입했다.

 

다음날 아침 테네시 복권 앱을 통해 번호를 맞춰 본 슬래튼은 상금이 100만 달러를 넘긴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기절할 뻔했다. 믿을 수가 없었다"며 "그때 기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슬래튼은 곧바로 약혼녀의 일터로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린 후 예정돼있던 일정을 하나씩 처리했다. 동생을 자동차 부품 판매소 '오라일리 오토 파트'(O'Reilly Auto Parts)에 차로 태워다주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복권이 사라진 사실을 깨달았다. "어디에도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슬래튼은 아침부터 돌아다닌 행적을 그대로 다시 되밟았고 자동차 부품 판매소 앞 주차장까지 다시 돌아가게 됐다. 그리고 주차장 바닥에 떨어져 있는 복권을 발견했다.

그는 "다른 차가 세워져 있는 자리, 운전석 옆쪽에 복권이 있었다. 누군가 발로 밟고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었다"면서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다행히도 복권이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테네시 주 복권 당국은 슬래튼에게 "복권을 구매하는 즉시 그 위에 서명을 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소유주를 밝혀두면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더라도 제3자가 현금화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슬래튼은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손에 넣었지만 약혼녀와 자신 모두 하던 일을 계속 할 것이라면서 당첨금으로는 집과 자동차를 산 후 나머지는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117만달러 짜리 복권 잃었다 되찾은 미 남성
테네시주 13억원 복권 당첨자 닉 슬래튼(맨 왼쪽) [테네시주 복권국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 경제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 경제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추방재판 한인 4년만에 증가세
추방재판 한인 4년만에 증가세

TRAC, 2025년 9월 현재 636명전년비 28.8% 증가조지아 49명 4번째로 많아대대적 이민자추방작전 여파추방 이민재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수가 4년 만에 증가세

[트렌드] 법대·의대·수의대도 ‘여초 현상’
[트렌드] 법대·의대·수의대도 ‘여초 현상’

대학원·전문직 과정 등서여학생이 남학생수 추월석사 2배·박사 40% 많아 미국 고등교육 지형이 조용하지만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2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여학생수가 남학

재외공관 개혁 칼 빼들었다… ‘공관장 기강 잡기’ 강화
재외공관 개혁 칼 빼들었다… ‘공관장 기강 잡기’ 강화

각종 비위·일탈 줄잇자한국 정부 고강도 조치“현지 한인·기업이 평가암행 감찰·감독 제도화” 효율 낮은 공관 ‘구조조정’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장들의 복무 기강과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

이민구치소 내 사망도 급증… 20년래 최다

지난 한 해 31명 사망전년도 사망자의 3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뤄진 지난 한 해 동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총 31명이 사망했다고 인

‘그린란드 관세’ 위협… ‘셀 아메리카’ 우려 재부상
‘그린란드 관세’ 위협… ‘셀 아메리카’ 우려 재부상

유럽, 미 채권 대거 보유8조달러 규모 1위 채권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 경제와 증시에 타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재단장… ‘라면바’까지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재단장… ‘라면바’까지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의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재단장하며 운영에 들어갔다.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한 이 라운지는 총 1,553㎡ 면적

온라인 백과사진 ‘위키백과’… AI와 손잡아
온라인 백과사진 ‘위키백과’… AI와 손잡아

‘인간 주도 편집은 계속’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위키피디아)도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섰다.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