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교인 10명 중 9명 코로나 이후 대면예배 출석 계획

미국뉴스 | 종교 | 2021-03-11 10:10:03

코로나,이후,대면예배,계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인 감소로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기독교계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면 예배를 재개한 교회의 교인 출석률이 지난해의 약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대부분 교인들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교인 91% 코로나 끝나면 교회 나갈 것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2월 5일~18일 개신교단 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교인 10명 중 9명(약 91%)은 코로나19 위험이 해소되면 적어도 예전과 같은 횟수로 대면 예배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약 23%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더 자주 출석하겠다’며 예배 출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면 예배 출석에 대한 의지는 젊은 교인과 복음주의 교인 사이에서 비교적 높았다. 18세~29세 교인 중 약 43%는 팬데믹 이전보다 출석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복음주의 교인 중 이 같은 답변 비율은 약 28%로 기타 개신교단(약 19%)에 비해 높았다.

 

▲ 대부분 이전 교회로 복귀하겠다

팬데믹 이후 대면 예배 참석 계획을 밝힌 교인들은 대부분 전에 출석하던 교회로 돌아갈 전망이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교인 10명 중 9명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며 전에 출석하던 교회 행사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었다. 반면 약 5%은 같은 지역 내 다른 교회로 옮겼고 약 3%는 이사로 인해 교회를 바꿨던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대면 예배 재개 교회 부족 등으로 대면 예배 출석 교인 수가 작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많은 교인들은 여전히 대면 예배의 가치를 높게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사에서 약 94%에 해당하는 교인이 다른 교인들과 함께 대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팬데믹 동안 하나님과 가까워졌다

1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에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참여 교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을 ‘믿음이 강한 독실한 교인’으로 분류했고 약 23%는 ‘기독교인이지만 독실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독교인이지만 현재 믿음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교인은 약 5%였다.

교인 중 절반이 넘는 약 54%는 힘든 시기였던 지난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진 계기가 된 해였다고 답했고 이중 약 27%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보다 더 친밀해졌음을 고백했다. 18세~29세의 젊은 교인 중에는 하나님과 가까워졌다는 반응이 약 37%였지만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회의감의 느낀다는 젊은 교인도 약 24%로 적지 않았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대면 예배가 중단되는 등 불확실성이 지배한 지난해 대부분 교인들의 믿음은 회복력을 유지했다”라며 “팬데믹을 계기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교인도 이전보다 8배나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준 최 객원 기자>

교인 10명 중 9명 코로나 이후 대면예배 출석 계획
 최근 설문 조사에서 대다수 교인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 예배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열린 한 집회의 모습.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