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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 발생

미주한인 | 사회 | 2021-03-04 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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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가운데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죄가 심상치 않다. 

스와니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로렌스빌 스와니로드의 무비 태번(Movie Tavern) 영화관 앞에서 한 커플이 자신의 차에 인종 혐오 낙서가 적혀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그들은 금요일 밤 영화를 본 후 주차장에 돌아왔을 때 자신들의 파란색 닛산 알티마 자동차 측 면에 아시안을 비하하는 글(CHINK)이 검정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게 전했다.

소네시다 시하라스와 그의 남편은 수년 동안 스와니 지역사회의 일원이었으며, 그는 21년 동안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시하라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가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자신이 애틀랜타에서 범죄의 대상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하며, “충격적이다. 삶이 무섭다. 집에 어린 손자가 있고, 아이들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로 아시아계에 대한 언어적 괴롭힘과 신체 폭행 사건이 미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계 노인과 여성들에 대한 공격 사건들과 적대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심해지고 있다.

84세 샌프란시스코 노인 사망 사건을 포함해서 3,000건 이상의 혐오 범죄가 2020년 3월 이후 캘리포니아신고센터인 Stop AAPI Hate에 신고됐다. 그 중 32건의 혐오 사건이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것이고, 14건은 애틀랜타에서 발생했다.

팬데믹 초기부터 안티 아시아 태평양계에 대한 공격을 조사해온 Stop AAPI Hate단체의 공동 창립자인 신시아 최는 “이것은 비인간적이고 비열한 행동이다. 중국과 중국사람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비난 받고 희생제물이 됐다.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인종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아시아계 차별 금지를 담은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건 미국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연방정부는 아시아 태평양계 공동체를 향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출신, 언어, 종교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우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스와니 무비 태번 영화관 앞에서 발생한 혐오범죄 사건의 용의자를 찾고 있다.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돈 잰글레인 형사(770-904-7642)에게 연락 달라고 요청했다. 박선욱기자

스와니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 발생
지난 26일 한 커플이 스와니 영화관 앞에서 자동차에 인종 혐오 낙서(CHINK)가 적혀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사진=스와니경찰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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