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일부 주 "이르다" 경고에도 마스크 의무화 해제…경제 살리기

미국뉴스 | 사회 | 2021-03-03 11:11:39

경고,마스크,의무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미시시피, 마스크 의무화 폐지하고 사업체 정원 100%로 영업하게 허용

바이든 "코로나와 싸움 끝나지 않아"…백악관 고문 "마스크 규제 완화는 실수"

 

3월을 맞이하자 미국의 여러 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며 이런 조치에 경고음을 울리는 등 방역 수칙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50개 주 가운데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2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대부분의 규제를 취소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회복과 백신 접종, 감소한 입원 환자 수, 텍사스 주민들이 시행해온 안전 관행을 볼 때 주의 의무화 조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 차원의 의무화 조치 중단이 개인적 책임까지 끝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주는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던 작년 7월 주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조치를 폐지하는 가장 큰 주가 됐다고 AP는 지적했다.

AP는 공화당 소속인 애벗 주지사가 마스크 의무화를 두고 그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인 비판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텍사스주의 공화당 대표가 애벗 주지사 집 앞에서 항의 시위를 주도한 적도 있다.

애벗 주지사는 또 오는 10일부터 모든 종류의 사업장·점포가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아 영업해도 된다고 밝혔다.

같은 공화당의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 역시 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고 사업체·점포는 정원의 100% 범위에서 영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리브스 주지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입원 환자 수와 신규 환자 수는 뚝 떨어졌고, 백신은 신속하게 배포되고 있다. 때가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이날 식당·술집의 정원을 수용 인원의 25%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2주간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없었던 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 1인당 2명까지 방문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매점과 카지노, 체육관, 스타디움,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에도 입장할 수 있는 정원을 올리기로 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도 이날 대규모 집회와 관련한 보건 명령을 완화하는 데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회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다른 방역 수칙을 지키는 한 300명의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유소년·대학·아마추어·프로 스포츠 시설에 대해서는 실내 행사 때 수용 인원을 정원의 25%로 정했다.

주지사들의 이런 결정은 코로나19의 겨울철 대확산이 급격히 수그러들면서 신규 환자나 입원 환자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봄철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아직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경고해온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전날인 1일 "변이 확산에 따라 현재와 같은 확진자 수준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어렵게 얻은 토대를 완전히 상실할 태세"라며 "마스크 착용, 효과가 검증된 공중보건 예방조치 적용 등을 계속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라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사태가 계속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물려받은 난장판으로부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말하겠다. 이 싸움은 끝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너무 일찍 푸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텍사스 주지사에게 마스크 규제 해제를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슬라빗 고문은 "우리는 주지사들이 받는 (빨리 경제를 재가동하라는) 압력을 분명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이들 의무화 조치를 너무 일찍 해제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마스크는 많은 생명을 살린다"고 말했다.

텍사스주교사협회도 성명을 내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의무화 조치를 없애는 일이 특히 학교에서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텍사스주교사협회는 주지사가 특히 공립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그대로 시행하고 그것이 지켜지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