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최근 미국 교계에 흑인 목사 수장 잇달아 탄생

지역뉴스 | 종교 | 2021-02-23 09:09:27

미국교계,흑인,수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들어 흑인 목사가 교계 수장에 오르는 일이 많아졌다. 미국 교계에서 흑인에 의해 ‘유리 천장’이 깨지는 현상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노예 제도가 만연했던 200여 년 전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가 탄생했다. 크리스천 포스트가 흑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역사 속 상징적인 흑인 목사와 최근 교계 수장에 오른 흑인 목사를 정리했다.

 

▶ 고완 팸플릿

1772년 미국 흑인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은 인물. 팸플릿 목사는 안수를 받을 당시에도 백인 여관 주인 소유의 노예 신분이었다. 주인의 허락 아래 안수를 받은 팸플릿 목사는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에 침례교회를 설립하는데 일 했다.

이 교회는 히스토릭 제일 침례교회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은 1793년을 팸플릿 목사가 그의 교회를 ‘도버 침례교 협회’에 가입시키고 자유를 허락받은 해로 기록하고 있다.

 

▶ 제임스 어거스틴 힐리

제임스 어거스틴 힐리는 미국 흑인 최초로 1875년 로마 가톨릭 대주교에 임명됐다. 아일랜드 이민자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로 출생한 힐리 대주교는 자신과 같은 백인 소수계를 돕는 일에 헌신했다. 불어에도 능통했던 힐리 주교는 당시 캐나다 아카디아 지역에서 메인 주로 강제 이민한 프랑스 이민자 천주교인들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 프레드 루터 주니어

보수적 색채가 짙은 ‘기독교 남침례 교단’(SBC)에 2012년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임기 2년의 총회장직에 프레드 루터 주니어 목사가 흑인 최초로 당선된 것이다. 1845년 노예 제도를 찬성하는 침례 교인들이 설립한 SBC의 수장에 흑인 목사가 당선됨으로써 SBC는 백인 일색의 보수적 교단이라는 이미지를 벗는데 성공했다.

남침례교는 미국 기독교계에서 천주교 다음으로 교인 수가 많은 교단이다. 2년 뒤인 2014년 한인 김만풍(데니스 김) 목사가 총회장직에 도전했지만 2위로 아깝게 실패했다.

 

▶ 마이클 커리

미국 성공회 교단은 2015년 흑인 마이클 커리 목사를 의장 주교로 임명했다. 흑인 목사가 성공회 교단 수장직인 의장 주교 자리에 오른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커리 주교는 성공회 개혁과 관련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 성공회는 동성애 문제에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 신도 수의 급격한 감소를 겪고 있다. 커리 주교는 2018년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결혼식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 윌턴 그레고리

인종 갈등 해결에 앞장섰던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 D.C. 대주교는 지난해 10월 미국 흑인 최초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됐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신부 성추행 사건과 관련, 아동 보호 규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가톨릭 교계가 아동 성 추문에 휩싸여 대중적 신뢰의 문제에 봉착했을 때 성직자들이 저지른 범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교회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지지했다.

<준 최 객원 기자>

 

최근 미국 교계에 흑인 목사 수장 잇달아 탄생
 지난해 10월 미국 흑인 최초로 추기경에 임명된 그레고리 윌턴 대주교.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경선 사실상 ‘2위 싸움’
민주당 주지사 경선 사실상 ‘2위 싸움’

과반 지지율 후보 부재 속바텀스 전 ATL시장 선두나머지 후보간 결선 경쟁 두달 뒤 치러지는 조지아 주지사 민주당 후보 경선이 사실상 ‘2위 결선 진출권 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

애틀랜타 스파 총격 5주기...추모행사 다양
애틀랜타 스파 총격 5주기...추모행사 다양

아태계 지도자 및 옹호단체 주최아시안 혐오 범죄 중단 및 대응 3.16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5주기를 맞아해 조지아주의 아태계(AAPI) 지도자들과 옹호단체들이 다양한 추모행사를

주말 새벽 애슨스 한복판서 총격...3명 사상
주말 새벽 애슨스 한복판서 총격...3명 사상

경찰, 20대 용의자 체포부상자와 6년지기 절친  애슨스 시내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에슨스-클라크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새벽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개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개최

첫 한국계 미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을 후원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모임이 지난 14일 오후 4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의 자택에

"평통 위원은 공공외교 위해 미국에 보내진 삶"
"평통 위원은 공공외교 위해 미국에 보내진 삶"

평통위원 17명 추가 인선 89명 확정박주용 부회장 공공외교 강연회 강사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14일 스와니 엔지니어스에서 1분기 정기회의와

배심원 소환 빙자 돈 뜯은 남성 '덜미'
배심원 소환 빙자 돈 뜯은 남성 '덜미'

귀넷 셰리프국 전화번호 추적 끝 배심원 소환을 빙자해 금전을 사취한 남성이 귀넷 셰리프국에 체포됐다.귀넷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셰리프국 정보팀 수사관들에게 한 주민으로부터 피해

메트로 애틀랜타 디젤가격 5달러 돌파
메트로 애틀랜타 디젤가격 5달러 돌파

일반 개스값도 4달러 육박  이란과의 전쟁여파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개스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디젤 경우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전미자동차협회

애틀랜타 평통 임원 총영사와 간담회
애틀랜타 평통 임원 총영사와 간담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13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이준호 주애틀랜타총영사와 오찬 및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굿'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굿'

월드옥타 상업용 부동산 세미나 개최김영자·김성한·헤일리 구·김시현 패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3일 스와니 엔지니어스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풍 피해 속출…항공편 무더기 결항∙대규모 정전
강풍 피해 속출…항공편 무더기 결항∙대규모 정전

ATL 공항 결항∙지연 650여편 수하물 컨베이어까지 검색줄 NWS‘악천후 위험 2단계’경보 월요일인 16일 새벽부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전역이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대규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