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소수계·여성’ 최다… 대부분 인준 없이 출범

미국뉴스 | 정치 | 2021-01-20 10:10:59

바이든,내각,출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CNN 분석에 따르면 바이든 내각에서 백인과 유색인종 비율이 50%대 50%이다. 인종별로 따지면 흑인이 19%, 히스패닉이 15%, 아시아계가 8%, 원주민 4% 등이다. 미국 인구 분포를 놓고 볼 때 백인은 61%, 히스패닉 18%, 흑인 12%, 아시아계 6% 등이다. 백인 지명자는 인구분포보다 적고 흑인 지명자는 인구분포를 상회하는 셈이다.

 

CNN은 트럼프 내각에 유색인종은 16%밖에 없었다면서 바이든 내각이 다양성의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든다고 평했다. 바이든 내각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각 부처 장관, 장관급 인사를 합쳐 모두 26명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내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계 부처 장관 지명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만계인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인도계인 니라 탄덴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이 장관급이지만 장관직에는 아시아계가 없는 것이다.

 

CNN은 “흑인과 히스패닉 사회에서는 내각 인선에 기뻐하고 있으나 바이든 당선인은 아시아계의 기대는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내각에 여성의 증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내각에 여성은 12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성한 첫 내각에서는 25명 중 4명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22명 중 7명이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농림·교통·보건복지·내무·교육부의 ‘넘버2’인 부장관 지명자를 발표했는데 모두 여성이었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이나 국무장관 같은 핵심 보직은 백인 남성에게 주고 유색인종 여성에겐 상대적으로 서열이 낮은 자리를 줬다는 비판도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CNN은 바이든 내각이 다양성이라는 측면에 있어 이정표를 세웠으나 아직은 첫 단추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으로 인수인계가 차질을 빚으면서 바이든 내각 인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지 못한 채 새 행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연방 상원은 취임식 전날인 19일에야 다시 개회하고 재닛 옐린 재무장관 지명자를 비롯한 5명의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준 청문 절차를 시작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를 이끌어갈 장관 지명자들이 이날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일제히 대중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미중 갈등 구도 속에서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대중 정책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승계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강경 기조의 틀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중국은 분명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쟁자”라고 밝혔다. 옐런 지명자는 “외국 정부가 무역에서 우위를 얻기 위해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모든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실상 중국을 지목한 발언을 이어갔다.

 

‘소수계·여성’ 최다… 대부분 인준 없이 출범
‘소수계·여성’ 최다… 대부분 인준 없이 출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