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모은 겨울 대지 위에
가난한 농부의 핏방울을 뿌렸다.
터져 올라오는 대지의 생명에
갈라지고 터진 농부의 손길이 춤춘다.
등 굽어 거두는 농부의 탄성!
강렬한 대지의 호흡을 빨아
노부(老夫)는 젊은 전사가 된다.
문현주,애틀랸타문학회 2020년 문학상 수상작
숨 모은 겨울 대지 위에
가난한 농부의 핏방울을 뿌렸다.
터져 올라오는 대지의 생명에
갈라지고 터진 농부의 손길이 춤춘다.
등 굽어 거두는 농부의 탄성!
강렬한 대지의 호흡을 빨아
노부(老夫)는 젊은 전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