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는 새해 벽두 결선투표 전쟁

지역뉴스 | 정치 | 2020-12-31 14:14:52

조지아,결선,연방상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1일까지 300만명 이상 이미 투표

막판 여론조사는 민주당 소폭 우세

 

연방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결선이 새해 벽두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연방상원의 의석수는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으로 2석 차이다. 만일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에서 두 석을 모두 차지하면 50-50의 동률을 이뤄 상원의장을 담당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공화당은 ‘견제와 균형’을 위해 상원 만은 민주당에 내줄 수 없다며 결사항전의 배수진을 치고 조지아주 선거에 임하고 있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하고 공약사항을 이행하려면 상원 2석을 모두 이겨 상원을 지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끝날인 31일 마감된 조지아주 조기투표에는 300만명 이상이 투표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조지아주 내무부 발표에 의하면 30일까지 280만명 이상이 이미 투표권리를 행사했다. 조기투표 마지막 주간 하루 평균 22만명 이상이 투표에 임하고 있다.

280만명 중 32%인 89만명은 우편투표를, 200만명이 조금 못되는 수는 직접 조기투표를 행사했다. 인종별로는 백인 56%, 흑인 31%, 아시안, 히스패닉의 순이다. 풀턴카운티 유권자는 35만9천명 이상이 투표했다. 여성이 56%, 남성이 44% 투표했다. 그리고 65세 이상이 전체 투표자의 32%로 가장 많은 비중으로 연령이 내려갈수록 비중이 떨어진다. 

정치전문 여론조사를 다루는 파이브서티에잇닷컴은 성탄절 이후 여론조사 흐름을 종합해 막판 민심이 팽팽하지만 소폭 민주당 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론 종합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48.5%-공화당 데이빗 퍼듀 47.5%로 성탄절 이전의 퍼듀 우세가 역전됐다. 또 다른 선거에선 민주당 라파엘 워녹49.2%-공화당 켈리 뢰플러 47.3%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도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이기 때문에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새해를 맞아 양당의 선거운동 진영은 남은 기간 남은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쏟어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 하루 전인 4일에는 조 바이든 당선자가 애틀랜타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톤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3일에는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사바나 등 조지아 해안지역을 방문해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화당은 조지아주 결선에서 최근 20여년 이상 패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바이든 후보 승리에 고무된 민주당의 적극적인 도전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결국 승패는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성, 흑인, 소수인종, 젊은층을 결집시켜야 하고, 공화당은 남성, 백인, 노년층을 결집시켜 투표장으로 불러내야 한다.

한편 데이빗 퍼듀 후보는 선거운동 스탭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31일 긴급 검사를 받아 아내와 함께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밝혀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는 새해 벽두 결선투표 전쟁
조지아는 새해 벽두 결선투표 전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