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남은 고개의 능선을 저기 앞두고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이 보내랴
세월의 흐름 따라 기척없이 가버린 날
늘 그런 나날이 였던 몇고개의 능선이
이젠 눈 앞을 가린다 벗어 날 수없는
그 흐름은 가슴에 온 몸을 몹시도
닥달 하며 끝없이 보채고 법석이다
방구석에서 끝간데 없는 세월을 이렇게
허비 하고 있을 줄이야
나를 탓하지 말고 이상한 세월을 원망 해라
신기한 자기 합리화의 길목이라
마음이 편해 진다
아풀사 이렇게 놓쳐 버린 생각의 시간을
새삼 노려 보는 것도 센스 있는 자아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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