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투표자 수 많아
연령 높을수록 투표자 Up
조지아주 결선투표에 21일까지 170만여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 내무부 통계분석에 따르면 연방상원의 다수당을 결정할 이번 선거에 조지아주 주민들은 대통령선거와 별 차이없는 높은 관심을 갖고 연일 투표장을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간의 조기투표 행렬은 지난 11월의 대통령선거의 투표자 수 페이스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 지난 11월 선거에는 약 50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우편투표 신청자 124만5,000명 가운데 이미 61만6,000여명이 투표지를 각 카운티 선관위에 반송했다. 이는 조기투표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아직 우편투표를 반송하지 않은 유권자는 62만9,000여명이다. 직접 조기투표 참가자는 110만명이 조금 못미치고 있다.
조기투표자의 인종별 구성을 보면 백인이 55%, 흑인이 32%이다. 흑인의 투표자 비율은 유권자 가운데 차지하는 흑인의 비율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다음은 인종 불명, 아시안, 히스패닉 등의 순이다.
조기투표자의 남녀 비율은 여성이 55%, 남성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투표자 수는 현저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탤리아페로카운티는 불과 349명이 투표를 한 반면 풀턴카운티 21만 가까이 투표를 했다. 조지아주 159개 카운티 가운데 16개를 제외하고 모두 최소 1,000명 이상이 투표했다.
날짜별로는 조기투표 첫날인 14일 23만1,000명이 투표해 가장 많이 투표했고, 매일 평균 16만8,000명이 투표를 행사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9%로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연령이 내려갈수록 비중이 점점 작아졌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