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대선불복’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미국뉴스 | 정치 | 2020-12-03 10:10:21

트럼프,대선불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귀결된 11·3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채 정권 인수인계 업무만 허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결과 불복’ 시도가 벽에 막혀 사실상 종을 친 분위기다. 시간이 갈수록 선거 부정을 입증할 근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만 부각되면서 각종 선거 불복 소송이 줄줄이 기각되고 있는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인 윌리엄 바 연방 법무장관마저 “선거 결과를 바꿀만한 어떤 중대한 사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쐐기를 박고 나서면서 선거 부정 주장이 큰 타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화당 내에서도 패배를 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4년 뒤 다시 보자”며 차기 대선에 재출마할 의도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나서 일단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법무장관의 정면 반박

윌리엄 바 연방 법무장관이 지난 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선거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의 사기를 보지 못했다”며 선거 부정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본보 2일자)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조작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나 다름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믿는 도끼에 발등을 제대로 찍힌 것이다.

특히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복으로 알려져 있어 부정선거 프레임을 이어가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 장관은 구체적으로 “시스템적인 사기일 것이라는 하나의 주장이 있었고, 이는 근본적으로 선거 결과를 왜곡하기 위해 기계의 프로그램이 짜졌다는 주장”이라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는 그것을 조사했고, 지금까지 입증할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불복 소송 줄줄이 기각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6개 핵심 경합주의 대도시에서의 사기 투표로 선거를 빼앗겼다며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거의 매일 같이 주장하며 소송을 이어왔다.

이미 이들 6개 경합주 모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지만, 트럼프 캠프 측은 법적 소송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소송에서 트럼프 캠프는 부정·조작 선거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소송의 대부분이 이미 증거 부족으로 기각된 상황이다.

이미 바 장관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 소속인 크리스토퍼 크렙스 국토안보부 사이버·인프라 보안국장이 대선 직후 이번 선거가 “미 역사상 가장 보안이 잘 된 선거”라고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그를 해고하기도 했다.

 

■공화당 승복 압박

공화당 내에서도 주요 인사들의 대선 결과 승복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리사 모로우스키 연방상원의원(알래스카)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승복을 촉구하며 “그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선 레이스는 끝났다”고 말했다.

또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좋다. 그에게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재출마 공언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주목되고 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놀라운 4년이었다. 우리는 4년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안 된다면 4년 뒤에 보겠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대다수가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멤버인 참석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석상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대선에 나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내년 1월20일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일에 일단 백악관을 떠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대선불복’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심복으로 알려진 윌리엄 바(왼쪽) 연방 법무장관이 선거 부정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나선 것은 선거 불복 프레임에 큰 타격을 줬다는 평가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강스 트리 서비스: "강풍에 부러질라"… 여름철 주택가 수목 관리 '비상'
[비즈니스 포커스]강스 트리 서비스: "강풍에 부러질라"… 여름철 주택가 수목 관리 '비상'

여름철 잦은 폭우로 나무 트리밍 수요 급증전문가를 통한 정기적인 가지치기 권장 최근 애틀랜타 일대 주택가에서 여름철 수목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트리밍(가지치기

코카콜라, 코리안페스티벌 공식 독점 파트너 참여
코카콜라, 코리안페스티벌 공식 독점 파트너 참여

현금 5천 달러 외 총 3만 달러 이상 후원행사장 음식·음료 판매 오직 코카콜라만 코카콜라가 오는 9월 19-20일 귀넷플레이스 몰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의 공식 독점

조지아 식수 안전 비상…또 사이버 공격
조지아 식수 안전 비상…또 사이버 공격

클레이턴 이어 콜럼버스도주지사실 “FBI가 수사 중” 클레이턴 카운티에 이어 콜럼버스 상수도 시스템도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조지아에서만 최소 2곳의 상수도

88양궁 아카데미 선수들 전국대회 대거 입상
88양궁 아카데미 선수들 전국대회 대거 입상

JOAD 타겟 내셔널 대회서 7명 메달 조지아주 스와니 88양궁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지난달 22~26일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열린 2026 주니어 올림픽 양궁 디벨롭먼트(JOA

코스트코 스톤마운틴 매장 곧 개장
코스트코 스톤마운틴 매장 곧 개장

이달 27일…조지아 18번째 매장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이달 말 귀넷에 새로운 매장을 개장한다.코스트코는 4일 “스톤마운틴 매장을 8월 27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

응급상황 시 ‘드론’이 제일 먼저 출동
응급상황 시 ‘드론’이 제일 먼저 출동

귀넷경찰 ‘드론 초동 대응’도입911 신고 접수되면 자동 이륙 앞으로 귀넷 카운티에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나 범죄 현장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드론이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상

한국문화원, 사물놀이 워크숍 개최
한국문화원, 사물놀이 워크숍 개최

북, 장구, 꽹가리, 징 연주법 익혀  한국문화원(원장 장찬영)은 지난 2일 둘루스에 위치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사물놀이 워크숍을 개최했다.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예술인 사물놀이

귀넷  재산세 6년째 동결…6.95밀즈
귀넷 재산세 6년째 동결…6.95밀즈

총 재산세율은 14.71밀즈  올해 귀넷 카운티 재산세율이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결정돼 6년째 동일한 재산세율을 유지하게 됐다.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4일 저녁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형 와플로 뺨 맞는 조지아 주의원
대형 와플로 뺨 맞는 조지아 주의원

로먼 의원∙와플하우스 로고 공방  주의원 후보자와 한 기업체의 로고를 둘러싼 공방이 화제다.올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주상원 후보(7지구)로 나서는 루와 로먼(둘루스) 주하원의원은

카니 "월드컵 주제가 안무 제작 영광…춤은 국경 없는 언어"
카니 "월드컵 주제가 안무 제작 영광…춤은 국경 없는 언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 안무 제작 참여"샤키라 열정적 태도 존경…하프타임쇼서 만난 BTS, 특별한 기억""글로벌-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잇는 가교 역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