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생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어들

미주한인 | 생활·문화 | 2020-12-03 10:10:05

안경라,시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미시인협회 안경라 회장이 시집 ‘아직도 널 기다려’(지혜·표지 사진)를 펴냈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누나이거나 동생,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라는 많은 배역들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살아온 안경라 시인의 인생이 아름다우면서 힘있는 시어들로 바뀌어 책 속에 숨어 있다.

 

‘꽃의 로댕’ ‘사부의 응원’ ’웃는 꽃’ ‘명언 두 줄’ ‘수국을 꺾으며’ 등 60편의 시들이 총 4부로 나뉘어 실려있는데 ‘불면의 노모 입 다문 귀 옆에서/ 환갑을 넘긴 독신 아들/ 이제 그만 주무시라는 독백이/ 열 번보다 더 길게 밤을 보내고 있다.. ’라는 시처럼 가족과 이웃, 특히 어머니에 대한 시들이 많아 한편 한편에서 진한 사랑이 묻어난다.

 

‘파스텔 화폭 같은 시’라는 제목으로 해설을 실은 나태주 시인은 “안경라 시인의 시는 옹골차다. 한 편도 허술한 시가 없다. 거의 모든 작품이 성공해있다. 그뿐 아니라 말법이 바르고 신선하다”며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이 대단하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그것은 언제나 필요한 것이고 소중한 일이다. 그것 자체가 희망이고 하나의 사랑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라 시인은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고 ‘한글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듣고 싶었던 말’ ‘물소리 바람소리’(4인 공저) 등이 있다. 미주동포문학상과 가산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고 제1회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재미시인협회 회장과 시 전문지 ‘미주시학’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일상의 시화가 바로 그의 시시계라고 평한 윤석산 시인은 “일상적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함과 동시에 자아와 세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다만 일상이 아닌, 보다 진지한 삶의 문제로 이끄는 데이 안경라의 시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은선 기자>

 

 

인생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어들
인생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어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서  광견병 박쥐
메트로 애틀랜타서 광견병 박쥐

스톤마운틴 인근 트레일서 광견병에 감염된 박쥐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견됐다.디캡카운티 당국은 스톤마운틴 지역 밀스톤 트레일 인근에서 지난 21일 발견된 박쥐에 대한 광견병

휴일 대낮  벨트라인서 ‘칼부림’…주민들 ‘불안’
휴일 대낮 벨트라인서 ‘칼부림’…주민들 ‘불안’

말다툼 끝… 20대 남성 사망 일요일 대낮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휴식 및 트레일 코스에서 칼부림 사건으로 한 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사건은 23일 오후 4시께 벨트라인 내 폰스

총영사관, 유학생 비자제도 변경 설명회 영상 게시
총영사관, 유학생 비자제도 변경 설명회 영상 게시

이종원 변호사 설명회 게시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지난 20일 진행된 「미국 유학생 비자 제도 변경 온라인 설명회」 (이종원 변호사) 녹화 영상을 총영사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이번

조지아 공립대 학부과정 3년 만에 끝낸다
조지아 공립대 학부과정 3년 만에 끝낸다

USG,3년제 학사학위과정 허용이수학점 120→90점으로 줄여 조지아 공립대학들이 3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조지아 대학 시스템(USG) 이사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9월 4일까지 등록기한 연장 지난 15일 마감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2대 연합회장 입후보자 등록 결과 입후보자가 없어 등록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선거관리위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부친 간병 차 고국 방문 인도 여성ICE “영주권 포기”간주…추방절차이민법원 올 5월 추방 기각 불구이민당국, 체포·구금 추방 재시도 지역 공립학교 특수교육 교사로 일해 온 인도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다수 정치인 참석 승리 기원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미쉘 강 후보의 선거운동 출정식이 지난 22일 둘루스 그라운드 게임 오피스에서 열렸다.민주당은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근로요건 강화에 13% 줄어조지아 20% 이상 줄어예상보다 빠른 수혜자 이탈저소득층‘식량 불안’우려 최대 연방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수혜자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2028년까지 최대 80만대단일공장 최고 생산능력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신설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8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20일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