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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재정사용 회계 원칙상 있을 수 없는 일"

미주한인 | 사회 | 2020-11-27 14:14:28

한인회 이사회,이민호,회계 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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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이민호 감사 따끔한 충고

전 회장, 단체장 등 6명 성금 전달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는 24일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년 10월까지의 회계감사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했다.

어영갑 이사장 불참으로 박승철 부이사장이 진행한 이사회에서 이민호 감사는 “팬데믹 지원금 사용 영수증을 미주한인위원회(CKA)와 귀넷카운티 정부에 중복 제출한 것은 회계 원칙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한인회가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하고 이로 인한 재정적 이득이 특정인에게 돌아가지 않아 CKA에 새 영수증을 제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사는 “귀넷카운티 환급(reimburse)을 위해 또 같은 영수증이 2중으로 제출된 것도 새 영수증으로 바꿔 제출하는 것이 옳다”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한인회가 인적, 행정적으로 미흡한 것에서 비롯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세무사인 이 감사는 “한인회는 신뢰에 기반한 단체인데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것은 한인회 임원진들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의 잘못이라고 보여지며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장치를 마련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윤리법사위원장인 김일홍 전 회장은 한인회장 선거소송 재심청구가 기각됐음을 보고한 후 “소송 당사자의 사과 등 후속조치를 반드시 제기해 한인회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사회에는 이날 7명의 이사가 참여하고 5명이 위임 사실을 전해왔다. 조영준 이사는 이에 대해 “위임 불참 이사의 적법한 서류 제출을 받아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현재 한인회는 20여명의 이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이사회 참석자는 지도부를 제외하고 2-3명에 불과한 실정이며, 10월말까지 이사회비 납부실적은 2,100달러에 불과하다. 한인회 정관 6장 30조는 이사회비는 위촉한 해 6월말까지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박진호, 김도현, 김일홍 전 한인회장과 나상호 한인노인회장, 권기호 한인회 자문위원장, 손영표 뷰티협회장 등은 한인회에 총3만2,500달러를 모아 이날 이사회 직전에 전달했다. 

조셉 박 기자 

"한인회 재정사용 회계 원칙상 있을 수 없는 일"
전직 애틀랜타 한인회장들과 현직 한인단체장들이 24일 애틀랜타한인회에 성금 3만2,500달러를 모아 전달했다. 왼쪽부터 권기호 한인회 자문위원장, 박진호 전 한인회장, 김윤철 한인회장, 김일홍 전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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