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한인부부 심야 교통사고 참변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0-11-24 10:10:39

한인부부,심야,교통사고,참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인 부부가 귀가길에 발생한 로컬 도로 교통사고로 동시에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52분께 세리토스 지역 카메니타 로드와 비치 스트릿의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 황덕영(70)씨와 부인 황선영(63)씨가 탄 토요타 시에나 밴 차량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대형 SUV 차량과 부딪히면서 이들 부부가 그 충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부인 황씨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남편 황씨는 긴급 출동한 구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사고 원인 등 상세한 경위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 주변에서는 황씨 부부가 두 딸을 남겨두고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 닷컴’에는 지난 22일 황씨 부부의 남겨진 두 딸을 돕기 위한 계정이 개설됐다.

 

해당 계정에는 슬픔에 잠긴 두 자매에게 재정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특히나 연말 시즌에 자매에게 따스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하는 지인들의 글이 게시됐고, 이에 많은 한인들이 안타까움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온정을 보냈다.

 

이 사이트에는 23일 오후 6시 기준 총 454명의 후원자들이 총 3만8,000여 달러를 기부했다. 고펀드미 계정 www.gofundme.com/f/support-the-hwang-sisters

 

<석인희 기자>

 

한인부부 심야 교통사고 참변
지난 21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인 황덕영·선영씨 부부. <고펀드미 닷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