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귀넷카운티 공립 고등학교의 졸업률이 83.2%로 전년에 비해 상승했으나 주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체의 고교과정 졸업률도 증가해 83.8%에 도달했다. 이는 조지아가 연방에서 규정한 공식을 사용해 졸업률을 계산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애틀랜타의 졸업률은 거의 30% 포인트 증가했다.
10일 주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애틀랜타시 교육청의 4년제 고교과정 졸업률은 80.3%다. 이 수치는 사상 최고치이며 작년의 77.9%보다 높은 수치다.
7월 취임한 리사 헤링 APS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지난 4년 간의 노력으로 교육구가 역사상 가장 높은 졸업률을 달성했다”며 “이는 학교, 학생 및 직원들이 역경 속에서도 빛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 디캡, 클레이턴, 캅, 마리에타 등 많은 지역에서 고교과정 졸업률이 올랐다. 특히 캅의 졸업률은 88.6%로 주 평균을 상회했다. 마리에타는 83.7%, 귀넷은 83.2%, 디캡은 76%, 클레이턴은 76.7%를 기록했다
반면 풀턴과 디케이터는 주 평균을 넘었지만 작년 대비 졸업률은 하락했다. 풀턴의 졸업률은 1.7%포인트 하락한 85.5%, 디케이터는 0.3%포인트 하락한 94.9%였다.
한편 백인 및 유색 인종 학생의 졸업률 격차는 지속되고 있다. 올해 백인 학생의 졸업률은 96.7%,히스패닉 학생은 82.8%, 흑인 학생은 77.2%이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