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납세자 겨냥 사기 기승

미국뉴스 | 사회 | 2026-03-18 09:40:18

IRS, 사기수법 12가지 공개,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납세자 겨냥 사기 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RS, 사기수법 12가지 공개

사칭 SNS·문자 ‘클릭 주의보’

AI 음성복제,갈수록 고도화

“공식채널 통해 꼭 확인해야”

 

세금보고 마감 기한을 앞두고 납세자들의 개인정보와 금전을 노리는 각종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방 국세청(IRS)은 2026년판 ‘더티 더즌’ 목록을 공개하며, 어느 때보다 교묘해진 사기 수법에 대한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RS는 매년 세무 전문가와 기업, 개인 납세자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12가지 세무 사기 수법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프랭크 J. 비시그나노 IRS 최고경영자(CEO)는 “사기꾼들은 정직한 납세자들을 이용하기 위해 수법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있다”며 “IRS는 지난 20년 이상 더티 더즌 목록을 통해 새로운 사기 유형을 경고해 왔으며, 납세자들은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RS는 투자 펀드나 부동산 신탁(REITs)의 주주들이 양도소득세를 환급받기 위해 사용하는 양식(Form 2439)을 도용하거나 조작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도화된 수법과 신종 자본이득 허위 청구가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 진화하는 비대면 사기: AI 음성 복제와 피싱 기승

가장 빈번한 수법은 IRS를 사칭한 이메일, 문자(스미싱), SNS를 통한 피싱이다. 가짜 QR 코드나 링크로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정보를 탈취하며, 작년 한 해에만 600개 이상의 사칭 계정이 적발됐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을 이용해 IRS 직원의 목소리를 흉내 내거나 발신 번호를 조작하는 전화 사기가 더욱 교묘해졌다. IRS는 “국세청은 체포 위협이나 즉각적인 송금을 전화로 요구하지 않으며, 반드시 우편으로 먼저 연락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세무 지식 부족 노린 ‘가짜 조언’과 ‘유령 대리인’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행하는 검증되지 않은 ‘세금 해킹’ 조언도 경계 대상이다.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자영업자 세액 공제를 약속하거나, 서류에 서명을 거부하는 ‘유령 세무 대리인’을 이용할 경우 모든 법적 책임은 납세자 본인이 지게 된다. 세금 체납을 쉽게 해결해 주겠다며 고액의 수수료만 챙기는 채무 삭감 마케팅(OIC Mills) 역시 전형적인 수법이다.

 

■ 신종 수법 등장: 자본이득 및 기부금 조작

올해 목록에는 ‘미분배 장기 자본 이득’ 허위 청구(Form 2439)가 신종 수법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짜 투자 조직을 만들어 부당 환급을 노리는 행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재난을 악용한 가짜 자선단체 기부 유도, 예술품 등의 가치를 부풀린 비현금 기부 수법, 원천징수액을 조작해 환급금을 늘리는 행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 전문가 타깃 스피어 피싱과 계정 탈취

납세자뿐만 아니라 세무 전문가를 노린 스피어 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객 정보를 노리고 악성 링크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이다. 또한 IRS 온라인 계정 설정 시 제3자의 도움을 받기보다 공식 홈페이지(IRS.gov)를 통해 직접 설정해야 개인정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IRS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끊고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며, 사기 시도를 발견하면 국세청 이메일(phishing@irs.gov)이나 온라인 제보 툴(IRS.gov/SubmitATip)을 통해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IRS는 절대로 비트코인이나 기프트 카드로 세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지나치게 유리한 환급 조건을 제시하거나 긴급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8월 22일 애틀랜타 심포니 홀서 '백스테이지' 무대 펼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 백지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타 무대에 오른다.공연 주관사인 휴 엔터테인먼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다양한 연령층 참가 ‘Run for Love 5K’ 성료글렌뷰 갤러리 파크서 300여 명 참가로고스선교회 50주년·CMM 기독의료상조회 30주년 기념 시카고 한인사회의 건강 증진과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메가마트서 팝업스토어 개최친환경 투수블록·벽면 마감재 북미 최초 공개한국의 친환경 소재 전문 혁신기업인 대동산업(Daedong Industrial)이 오는 2026년 6월 4일(목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최근 노크로스에서 마지막 목격 귀넷 카운티 경찰이 아동을 납치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해당 용의자는 최근 노크로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인근 주민들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한 미국인 대상 시민권 박탈 소송을 담당하는 연방 법무부 전문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주 첫 일본계 미국인 의원 될듯 조지아주 의회 사상 최초의 공개 트랜스젠더이자 난바이너리(성별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는 기준을 거부하거나 벗어난 성 정체성)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