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OPT 부정취득 유학생 15명 체포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10-27 10:10:36

OPT,부정취득,체포,유학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취업비자 발급 제한과 엄격한 심사 등 트럼프 이민 당국이 이번에는 유학생들의 유일한 취업통로라 할 수 있는 ‘OPT’(졸업 후 취업실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어 유학생들의 미 기업 취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2일 OPT 부정취득 단속을 위한 ‘옵티칼 일루젼‘(OPTical Illusion) 작전이 미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다며 1차 단속 결과 OPT를 부정취득한 것으로 밝혀진 유학생 1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ICE 발표에 따르면 체포된 유학생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회사의 이름으로 OPT를 신청해 OPT 승인을 취득한 뒤 대학 졸업 후 미국에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체포된 OPT 유학생 15명은 보스턴, 워싱턴 DC, 피츠버그, 내시빌, 뉴웍, 로더데일 등에서 이민수사관들에게 붙잡혔으며 이들 중 11명이 인도 출신 유학생이다.

 

OPT 유학생에 초점을 맞춘 이민단속 작전은 유례가 없는 초유의 작전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OPT를 통해 수십만개의 일자리에 취업해 있는 OPT 유학생들을 취업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수준과 강도로 단속에 나서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켄 쿠치넬리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은 “이번 단속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미국 이민시스템을 법에 따라 운영할 것임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며 “미국인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외국인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업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팸 ICE 국장대행은 “이번 작전은 학생비자을 남용하는 외국인들에 대해 ICE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ICE는 이들은 적발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에서 OPT 등으로 노동허가를 받은 유학생은 약 30만명에 달한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이 연초 발표한 ‘유학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OPT를 통한 ‘노동허가‘(EAD) 취득은 14만 5,564명, CPT(재학 중 취업 연수프로그램)를 통한 EAD 취득은 15만 1,5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