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로 기록 행진 중인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최신 기술로 무장한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안방 1열'에 찾아간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에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콘서트에 준하는 규모감 있는 무대를 2시간가량 펼칠 예정이다.
특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관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이 활용되며 관객들은 4K 또는 HD의 고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6개의 서로 다른 앵글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인다.
빅히트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며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와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또 10일과 11일에 공연하는 곡에는 일부 변화도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계속돼 온라인 스트리밍만 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열어 약 100분간 무대를 펼쳤다. 당시 역대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최대 규모인 75만여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