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테일러 사망 기소 미흡..애틀랜타 도심서도 시위

지역뉴스 | | 2020-09-25 16:16:39

브리오나 테일러,브렛 행키슨,루이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틀랜타 시위대 7명 체포

루이빌에서 경관 2명 피격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사망한 브리오나 테일러 총격 경찰관에 대한 미흡한 기소 결정에 분노한 애틀랜타 주민들의 시위가 23일 밤 발생해 7명이 체포됐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모인 200여명의 시위대는 우드러프 파크를 출발해 피치트리 스트릿을 거쳐 애틀랜타 경찰국 본부까지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는 주청사 인근으로 행진해 주방위군과 대립하기도 했다. 오후 10시가 조금 못돼 주방위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23일 오전 켄터키주 검찰총장은 브리오나 테일러 총격사건으로 입건된 경찰관 3명 가운데 대배심 결정에 의해 브렛 행키슨만 주민을 고의적으로 위험에 빠뜨린 죄목으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경찰관은 무혐의로 처리됐고, 기대했던 살인죄 적용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6월 해고된 브렛 행키슨은 3건의 1급 중범죄로 기소돼 1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살인죄 기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확신하며, 켄터키주의 이번 결정에 SNS 등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애틀랜타 시위는 클레오파스 존슨 파크에서 50여명이 모여 평화롭게 시작했다. 시위대는 3명의 관련 경찰관 이름을 부르며, 테일러의 이름이 적힌 사인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유색인종이 경찰폭력에 의해 죽어가는 일에 지쳤다고 말했다. 더 이상의 경찰폭력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청년은 “잠자던 시민이 죽었는데 대배심의 결정이 이해가지 않는다”며 “무고한 생명을 죽인 것에 대한 정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10시경 주방위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해산을 명령했으며, 수 명을 체포하기 시작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이낭 총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밤9시부터 통행금지가 내려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는 항위시위중 경찰관 2명이 피격 부상하는 등 시위사태가 격화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테일러 사망 기소 미흡..애틀랜타 도심서도 시위
브리오나 테일러 사건 관련 경찰에 대한 미흡한 기소에 23일 애틀랜타 클레오파스 존슨 파크에서 시위대가 모여 항의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이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인베스트 애틀랜타 이사회는 골만 앤 코(Gorman & Co)를 개발 파트너로 선정하여 다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공급망 부족에 신차값 급등한인들도 중고차로 눈 돌려차 업체 1,744달러 할인 중높은 오토론 금리도 걸림돌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급등한 데다 중고차 가격은 하락하면서 신차와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메트로 ATL 지역 압도적 지지 불구흑인남성∙백인 지지 이전 보다 저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합주 조지아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몇 년동안 민주당 우위를 보이던 조지아 정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소재 그릴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기후위기' 부정하며 석유·가스 시추 활성화로 에너지 가격 인하 공약'관세' 휘두르며 반도체법도 반대…오바마케어·연방 교육부 폐기 주목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2천367개 카운티서 2020년보다 높아져…감소한 곳은 240곳뿐민주당 텃밭·해리스 선두 지역에서도 득표율 끌어올려[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현지 6일 03시 기준)(서울=연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 막내린 2024 대선 드라마트럼프 2회 암살 시도 극복바이든‘TV 토론 참사’사퇴민주, 해리스로‘선수 교체’ ‘역대급’초접전 구도 이어져 미국인들의 역사적 선택 11·5 대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