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마우스대 9월 조사 발표
트럼프47% vs 바이든46%
23일 발표된 먼마우스대학 조지아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선거와 두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우위를 가리기 힘든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유권자들은 대선에서 47%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46%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2%가 조 조겐슨 자유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4%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오차범위가 4.9%인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는 동률인 셈이다.
상황이 녹녹치 않자 트럼프 후보는 오는 25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지지자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라파엘 워녹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발표된 지역신문 AJC의 여론조사도 대선은 물론 두 상원의원 선거 모두 팽팽한 접전으로 나타났다.
먼마우스대 조사는 지난 7월의 조사결과와 큰 틀에서 바뀌지 않았다. 조지아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는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우세하고, 바이든은 50-64세 연령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역인 데이빗 퍼듀 후보는 48%의 지지로 42%에 그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에게 앞서고 있다. 자유당 쉐인 하젤은 4%를 얻었고, 6%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지지자의 91%가 퍼듀를 지지한 반면 바이든 지지자의 85%만이 오소프를 지지하고 있어 오소프는 지지세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또 다른 연방원의원 특별선거에서는 공화당 현역인 켈리 로플러 23%, 공화당 더그 콜린스 22%, 민주당 라파엘 워녹 2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먼마우스대 7월 조사에서 9%에 그쳤던 워녹 후보가 급상승해 맷 리버먼 후보는 11% 지지에 머물렀다.
먼마우스대 여론조사는 지난 9월 17일-21일 사이 조지아 등록유권자 4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