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주 ‘비윤리’ 한인변호사 10명 자격박탈·정지

미주한인 | | 2020-09-10 10:10:11

가주,한인변호사,자격박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뢰인이 맡기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착복하는 등 위법 행위 및 변호사 윤리 규정 위반 등으로 자격 박탈이나 정지 등 강력 징계를 받는 한인 변호사들이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9일 본보가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의 최근 변호사 징계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갖가지 사유로 변호사 자격이 박탈(disbarment)되거나 정지(suspension/probation)된 한인 변호사는 최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소한 5명은 변호사협회가 내리는 가장 강력한 징계인 변호사 자격 박탈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의 사례의 경우 지난 8월14일자로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변호사 박모씨가 유용과 부도덕 행위 등 다수의 이유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변호사협회의 징계 기록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5년에도 이민 신청을 의뢰한 한인 등으로부터 수만 달러의 수임료를 받고도 서류 신청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자격정지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인랜드 지역의 한인 변호사가 부당행위 관련 형사처벌을 받은 것을 이유로 1년 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변호사협회 기록에 올라 있다.

또 지난해에는 한인 강모 변호사가 고객이 맡긴 투자금과 부동산 구입자금 등 수백만 달러를 착복하고 탈세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면서 변호사 자격이 박탈되는 징계를 당했고, 또 다른 한인 변호사 백모씨는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를 이유로 주 변호사협회에 제소된 후 역시 자격이 박탈됐다.

이밖에도 차량 사고를 허위 보고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내도록 하는 보험사기 방조 사실이 드러난 김모 모씨와 변호사 윤리기준에 위반되는 중범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씨 등이 모두 변호사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경우다.

타주에서도 한인 변호사들이 징계를 받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한인 변호사 전모씨가 고객 자금 관리 및 사무장 관리 책임 등으로 워싱턴주 변호사협회로부터 지난해 6개월의 자격 정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변호사는 우선 트러스트 계좌에 대한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트러스트 계좌 기록 내용이 일치하지 않았으며 트러스트 계좌의 돈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바로 지급하지 않았고 예치금을 정상적인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보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변호사들의 ▲부도덕한 행위 ▲불성실한 업무태도 ▲비즈니스 및 전문직 코드 위반 ▲부당 수임료 미환불 ▲횡령 ▲서류위조 및 위증 등에 대해 고객의 신고나 제소가 접수되면 철저한 조사 과정을 통해 자격 박탈 또는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총 1만6,000건 이상의 변호사 부당행위를 접수해 이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이중 619건을 법정에 넘겨 공식 징계 절차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900여 건의 무자격 변호사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24%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협회는 이중 약 3분의 1인 300여 건에 대해 경찰 등 치안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미국 북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성 사진(워싱턴 AFP=연합뉴스) 30일 매사추세츠주(州) 북동부와 뉴햄프셔주 남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위성의 위성사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자연 친화, 실내와 야외 연결플렉스 공간, 다용도 활용 가능뉴트럴 색상, 차분함과 안정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고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집 판 셀러 일정 기간 거주바이어=집주인, 셀러=세입자‘사용·점유 계약서’작성해야 세입자 보호가 강한 주에서 렌트백 계약을 맺은 셀러가 퇴거를 거부하면서 집을 산 바이어에게 변호사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하루 네 차례 1분 고강도 운동만으로 혈당 개선제자리 달리기·스쿼트·계단 오르기 등 간단 동작“운동은 짧은 단 1분이라도 건강에 의미 있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육아와 직장 ‘번 아웃’ 때문함께 성경 읽는 부모 더 적어  미국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육아와 일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 퓨리서치 센터 조사80% 종교 정치 개입에 반대55%“종교 역할 긍정적이다”17% 기독교 공식 종교 지정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성인의 약 61%는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듣는다’지중해식 식단·운동·명상·숙면이 뇌 건강 좌우블루베리·연어·다크초콜릿, 뇌 보호 단백질 생성“새로운 배움이 뇌 키운다”… 운동·취미활동 중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HPV, 항문암·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 원인남성도 도움, 여아 일찍 맞을수록 효과 커 최근 백신 바이러스 유형 9가지까지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 나와는 상관없을 거야.’남성이거나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요통 증가 주요 원인“중요한 건 자주 움직이고 자세 바꾸는 것”“30분마다 스트레칭·코어 근력 강화 필요” <사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유방암 투병기를 전한다.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