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독교인 절반 “연인간 혼전 성관계 용인”

지역뉴스 | 종교 | 2020-09-10 09:09:41

기독교인,혼전성관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혼전 성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혼전 성관계에 대한 사고방식이 개방적인 기독교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전문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미국 성인 기독교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은 미혼일지라도 성 결정권을 지닌 성인이 사귀는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용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 중 사귀는 사람과 혼전 성관계를 ‘자주’(Always) 또는 ‘때때로’(Sometimes) 가지는 것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각각 약 33%와 약 24%로 절반을 넘었다. 혼전 성관계를 해서는 전혀 안된다는 답변은 약 3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무종교자의 혼전 성관계에 대한 생각은 보다 더 개방적이었다. 무종교자 중 자주 또는 때때로 혼전 성관계를 해도 괜찮다는 답변 비율 총 약 79%로 기독교인에 비해 매우 높았다. 혼전 성관계를 용인할 수 없다는 무종교자는 약 14%에 그쳤다.

애인이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이른바 ‘캐주얼 섹스’, 애인의 동의 아래 다른 여러 명과 갖는 이른바 ‘개방 성관계’(Open Relationship), 첫 데이트에서의 성관계 등에 대한 기독교인의 사고방식도 비교적 개방적이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캐주얼 섹스, 여러 명과의 성관계, 첫 데이트에서의 성관계를 인정한다는 기독교인의 답변은 각각 약 50%, 약 18%, 약 19%로 조사됐다.

캐주얼 섹스를 인정한다는 답변 비율은 교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교파별로 대부분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캐주얼 섹스에 대한 개방적인 사고방식은 천주교 신자 중 약 62%로 가장 많았고 보수적이라는 복음주의 기독교인 중에서도 약 36%가 괜찮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주류 개신교인 중에서는 약 54%, 흑인 개신교인 중에서도 약 56%가 캐주얼 섹스에 대한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인의 혼전 성관계에 대한 생각은 예배 출석 횟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매달 1회 이상 예배에 참석한다는 기독교인 중에서 혼전 성관계를 용인한다는 비율은 약 46%로 1회 미만 출석 기독교인(약 74%)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주얼 섹스에 대한 생각 역시 매달 1회 이상 예배 출석 교인의 반응이 약 35%로 1회 미만 출석 교인(약 75%)보다 보수적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응답자의 혼전 성관계 의향을 질문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혼전 성관계 행위에 대한 생각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사귀는 사람과 자신의 성적인 사진을 교환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이 가장 보수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복음주의 개신교인 10명 중 3명이 자신의 성적 사진 교환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가톨릭, 주류 개신교, 흑인 개신교인의 경우 10명 중 4명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무종교인의 경우 10명 중 무려 7명이 사귀는 사람과 자신의 성적 사진 교환이 괜찮다는 반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