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간통 목사의 목회 재개’ 개신교 목사들 생각은?

지역뉴스 | 종교 | 2020-09-10 09:09:59

간통목사,목회재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간통을 저지른 목사가 공공 목회 현장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온다면 얼마 동안의 자숙 기간이 필요할까? 이런 민감한 주제로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기독교 연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해 약 1,000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 조사에서 비교적 많은 목사가 간통 목사도 목회를 재개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사에서 약 42%의 목사가 일정 기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목회 현장에 되돌아와도 괜찮다고 답변한 반면 목회 활동을 영구히 금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약 27%에 불과했다. 간통 목사의 목회 활동 재개가 괜찮다고 답한 목사들 간 자숙 기간에 대한 반응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적어도 2년에서 10년이 지난 뒤에 목회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한 목사는 약 18%였고 최소 1년이면 적절하다는 목사는 약 16%로 조사됐다. 반면 자숙 기간으로 1년 미만의 짧은 기간이 적절하다는 답변은 약 6%, 자숙 기간이 전혀 필요치 않다는 관대한 답변도 약 2%였다. 한편 적절한 자숙 기간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목사는 약 31%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6년 조사와 비교할 때 대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간통 목사를 목회 활동에서 영구히 제명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당시 조사 때의 약 24%에서 지난해 27% 소폭 높아졌다.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총 디렉터는 “십계명 등 통해 간통은 교회 지도자는 물론 일반 교인이 저지르면 안 되는 부적절한 행위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통 목사의 목회 사역 자격을 얼마나 박탈하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목사의 인종, 교파, 교육 수준에 따라서 간통 목사의 목회 사역 재개를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 사역에서 영구히 제명해야 한다는 답변은 흑인 목사 중 약 8%로 가장 낮았고 교파별로는 오순절 교파에서 약 6%로 가장 낮았다.

또 오순절 교파 목사 중 약 35%가 자숙 기간으로 1년이면 적절하다고 답해 다른 교파에 비해 간통 목사의 목회 활동 재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감리교계 목사 중에서도 약 7%가 제명이 전혀 필요 없다고 답해 침례교(약 1%), 루터교(약 1%), 오순절교(1% 미만), 회복주의(1% 미만) 등 다른 교파에 비해 비교적 개방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교회 규모에 따라서도 목사별로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석 교인 50~99명으로 중소형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 중 약 31%가 간통 목사의 영구 제명을 지지한 반면 출석 교인 100~249명 교회의 담임 목사 중에서는 약 23%만 영구 제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년사〉 이준호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신년사〉 이준호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이준호입니다.2026년 병오년을 맞아 동포 여러분께 첫 인사 겸 신년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레이스 트랙' 키운 칼 볼치 전 회장 별세
'레이스 트랙' 키운 칼 볼치 전 회장 별세

2천여개 편의점·주유소 운영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미 전역의 편의점·주유소 거물 '레이스트랙(RaceTrac)'을 오늘날의 대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 칼 볼치 주니어(Car

대학 경찰서장 새해 첫날 음주운전 혐의 체포
대학 경찰서장 새해 첫날 음주운전 혐의 체포

터스키기대 카림 이즐리 서장 법을 수호해야 할 대학 경찰서장이 새해 첫날 새벽, 만취 상태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스프링스 경찰국은 최근 체포된 터

총격위협 알렸더니 퇴학…법원 “부당하다”
총격위협 알렸더니 퇴학…법원 “부당하다”

캅 교육청”혼란 야기” 퇴학 조치학생 측 “너무 가혹” 소송 제기법원1,2심 모두 원고 손 들어줘 우연히 총격위협 영상을 보고 친구들에게 등교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중학생에 내려진

157년 역사 AJC 종이 신문 '마침표'
157년 역사 AJC 종이 신문 '마침표'

애틀랜타, '종이 신문' 없는 유일 대도시AJC 마지막 판. 157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을 끝으로 마지막

귀넷서 우버 기사 피살...15세 소년 체포
귀넷서 우버 기사 피살...15세 소년 체포

살해 뒤 차량 탈취...살인혐의 기소  새해 첫날 로렌스빌에서 우버 기사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15세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수사당국에 따르면 1일 새벽 5시 20분께

로렌스빌 심포니, 2026년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2026년 신년음악회 개최

1월 10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및 음악 감독 박평강)가 오는 1월 10일(토) 오후 5시,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2026 New

코카콜라, 애틀랜타 본사 인력 감축
코카콜라, 애틀랜타 본사 인력 감축

75명...구조조정 일환  코카콜라가 애틀랜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코카콜라는 최근 조지아 노동부에 보낸 서한에서 2026년 첫 두달 동안 본사 인력 감축을 포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허위 렌트 매물 올린뒤계약금 받은 뒤 사라져전국 피해 수만건 달해SNS서 활개·신분도용도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렌트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수만건에 달하고 있다며 연방거래위원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전세계 181개국에 700만명 2년새  7만4807명 감소재외국민·외국국적동포 모두 줄어 미국내 한인 인구는 255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이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