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간통 목사의 목회 재개’ 개신교 목사들 생각은?

지역뉴스 | 종교 | 2020-09-10 09:09:59

간통목사,목회재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간통을 저지른 목사가 공공 목회 현장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온다면 얼마 동안의 자숙 기간이 필요할까? 이런 민감한 주제로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기독교 연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해 약 1,000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 조사에서 비교적 많은 목사가 간통 목사도 목회를 재개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사에서 약 42%의 목사가 일정 기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목회 현장에 되돌아와도 괜찮다고 답변한 반면 목회 활동을 영구히 금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약 27%에 불과했다. 간통 목사의 목회 활동 재개가 괜찮다고 답한 목사들 간 자숙 기간에 대한 반응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적어도 2년에서 10년이 지난 뒤에 목회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한 목사는 약 18%였고 최소 1년이면 적절하다는 목사는 약 16%로 조사됐다. 반면 자숙 기간으로 1년 미만의 짧은 기간이 적절하다는 답변은 약 6%, 자숙 기간이 전혀 필요치 않다는 관대한 답변도 약 2%였다. 한편 적절한 자숙 기간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목사는 약 31%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6년 조사와 비교할 때 대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간통 목사를 목회 활동에서 영구히 제명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당시 조사 때의 약 24%에서 지난해 27% 소폭 높아졌다.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총 디렉터는 “십계명 등 통해 간통은 교회 지도자는 물론 일반 교인이 저지르면 안 되는 부적절한 행위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통 목사의 목회 사역 자격을 얼마나 박탈하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목사의 인종, 교파, 교육 수준에 따라서 간통 목사의 목회 사역 재개를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 사역에서 영구히 제명해야 한다는 답변은 흑인 목사 중 약 8%로 가장 낮았고 교파별로는 오순절 교파에서 약 6%로 가장 낮았다.

또 오순절 교파 목사 중 약 35%가 자숙 기간으로 1년이면 적절하다고 답해 다른 교파에 비해 간통 목사의 목회 활동 재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감리교계 목사 중에서도 약 7%가 제명이 전혀 필요 없다고 답해 침례교(약 1%), 루터교(약 1%), 오순절교(1% 미만), 회복주의(1% 미만) 등 다른 교파에 비해 비교적 개방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교회 규모에 따라서도 목사별로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석 교인 50~99명으로 중소형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 중 약 31%가 간통 목사의 영구 제명을 지지한 반면 출석 교인 100~249명 교회의 담임 목사 중에서는 약 23%만 영구 제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