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CLC가 가요계에서 비상하겠다는 꿈을 담은 싱글 '헬리콥터'를 들고 돌아왔다.
CLC는 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신곡에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온전히 담았다. 자서전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작사에 참여한 예은은 "CLC 얘기를 이렇게까지 써본 적은 처음"이라면서 "우리를 확연히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보다 먼 세상 너머로 / 하루만큼 더 눈부시게 날아볼래 / 나는 위로 올라가지' 등의 가사로 더 높은 곳으로 날아 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안무는 노랫말과 곡명과 조화되도록 이륙하는 헬리콥터 모습에서 착안했다. 걸그룹으로는 다소 이례적으로 남성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엘키는 "퍼포먼스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K팝의 대표 퍼포먼스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싱글에는 세계 팬들을 위해 '헬리콥터'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다.
CLC는 올해 초 '미'(ME), '데빌' 두 곡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승연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이번에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셨는데, 너무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역시 이번에도 빌보드에 이름을 올린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