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투자 다변화, 경기침체와 증시 폭락때도 살아남는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8-31 09:09:35

투자,경기침체,증시폭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72%의 미국인들이 경기침체가 202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투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에 이번 경기침체가 또 다른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속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증시, 경제상황 상관없이 꾸준한 투자
투자품목 적절하게 배분되었는지 첵업
연령차에 따른 투자 방식 달라져야

 

■ 코로나19 사태 경기회복에 악재로 작용

2020년이 벌써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경제가 이미 지난 2월 정점을 찍고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전미경제연구소의 경기순환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경제의 128개월간의 확장 국면이 종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최근에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부분의 주들이 경제정상화를 선언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했지만 아직도 코로나19 사태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미국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미 경제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플리 와이즈의 설문조사는 72%의 미국 성인들이 이번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투자부분까지 파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필요가 있다.

■ 주식시장의 폭락이 또 한 차례 올 것인가?

경제와 주식시장은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경기침체에서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탈 수도 있다. 경기가 침체됐다고 해서 증시 역시 동반 침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증시는 상당 부분 상관관계를 보이게 마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즈니스가 재차 문을 닫게 된다면 주식시장의 폭락세로 연결될 수 있다. 현재 미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같은 상승장이 그다지 오래 가긴 힘들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

주식시장을 예측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주식가격이 하락했을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타이밍 전략을 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타이밍 전략은 주식시장이 폭락하기 일보 직전에 주식을 팔고 주가가 최저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매입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조차도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서 사고팔고 하다가는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초래하기 쉽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든 투자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취한다면 단기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경기침체가 수 년이상을 지속된다 할지라도 평상시처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 어떻게 장기투자를 할 것인가?

장기투자를 한다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투자금을 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완벽한 시간을 찾기 위해 고민할 필요도 없다. 포트폴리오는 단기적으로 타격을 받을지 몰라도 구성비율을 적절하게 다변화 해놓았다면  궁극적으로 반등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변화는 경기침체와 증시폭락 때도 살아남는 중요한 비결이다. 증권, 채권 등 여러 품목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해놓아야 요동치는 증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은 투자가 적절하게 배분되었는지 이중으로 첵업을 해야 할 좋은 기회이다. 만약에 은퇴할 시기를 얼마 남겨놓고 있지않다면 채권 등의 보수적인 투자를 통해 만약에 증시가 폭락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시장이 하락세를 타기 전에 조정을 해놓는 것이 좋다. 만약에 증시가 하락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은퇴하기까지 수 십년이 남아있다면 이럴 때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통 주식은 채권에 비해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위험하더라도 결국은 투자에서 높은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경기침체가 얼마나 오래갈지 예측하기 힘들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황이 호전되기 전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를 적절하게 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서 접근한다면 증시가 현재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지 장기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박흥률 기자>

 

투자 다변화, 경기침체와 증시 폭락때도 살아남는다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가장 중요한 투자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