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위안부 여성 지칭‘컴포트’ 표기 뉴욕시 공원 화장실〈Comfort Stationt〉 명칭 바꾸자

미주한인 | | 2020-08-20 11:11:31

위안부,표기,뉴욕,공원화장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찰스윤 한인회장, 뉴욕시장에 서한

“위안부 문제 심각성 훼손”

 

일본군 위안부 여성(Comfort Woman)을 지칭하는 ‘컴포트(Comfort)’란 단어가 표기된 뉴욕시 공원 화장실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은 뉴욕시 공원 화장실 명칭인 ‘컴포트 스테이션’(Comfort Station) 표기에 대한 변경을 요청하는 서한(사진)을 지난 15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시는 100여 년 전부터 공원 화장실에 남, 여를 구분하는 표기 대신 ‘컴포트 스테이션’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서한에는 “‘컴포트 스테이션’ 표기를 보고 성노예의 공포를 떠올리지 않는다는 것은 위안부 여성이 견뎌야 했던 당시 성폭력에 대한 대중의 무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일본군에 성노예로 끌려가 무참히 짓밟힌 위안부 여성에 대한 역사는 인권 유린에 대한 문제로 반드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충분한 역사 교육이 필요하며, 이번 시정조치가 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주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은 이와 관련 “뉴욕시가 공원 화장실을 ‘컴포트 스테이션’이라고 표기한 것은 한국계 미국인과 한국인을 포함, 같은 이슈를 가지고 있는 아시안들에게는 위안부 여성의 아픈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며 “컴포트는 일제 강점기에 성노예로 끌려갔던 일본군 위안부 여성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로 사용된다.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과 고민 없이 진행된 ‘컴포트 스테이션’ 표기는 빠른 시일 내에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도 “뉴욕시 공원 화장실의 ‘컴포트 스테이션’ 표기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심각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다른 아시안 민족들과 함께 과거 뼈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이슈이고, 한국인은 물론 해당 이슈를 가지고 있는 민족에게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무거운 내용이다. 뉴욕시가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간과한 채 ‘컴포트’란 단어를 화장실에 사용하는 것은 이제라도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위안부 여성 지칭‘컴포트’ 표기 뉴욕시 공원 화장실<Comfort Stationt> 명칭 바꾸자
위안부 여성 지칭‘컴포트’ 표기 뉴욕시 공원 화장실<Comfort Stationt> 명칭 바꾸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