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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뇌가 좋아하는 마그네슘은?

지역뉴스 | | 2020-08-17 14:14:41

건강,오경석,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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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소중에 하나인 미네랄에서 가장 중요한 종류가 바로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300개 이상의 생화학적 대사과정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면 우리가 섭취하는 3대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아세틸 코에이(Acetyl CoA)라는 성분으로 전환되어 크렙싸이클(Krebs cycle)에서 여러 성분으로 전환되어 ATP라는 최종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마그네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몸이 피곤한 증상이 있을 때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마그네슘 부족증입니다. 피곤증은 통증과 더불어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많은 두가지 증상중 하나입니다. 

마그네슘이 체내에 충분히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세포안의 마그네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인데 일반 혈액검사로는 알 수 없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마그네슘의 90% 이상은 세포안에 있고 나머지가 혈액속에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기능의학자들은 스펙트라셀(Spectracell)이라는 회사를 통해 세포내 수치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에게 마그네슘 부족으로 일어나는 흔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지력 저하, 두통, 만성 편두통, 변비, 장기능 저하, 피곤증, 근육통이나 근육뭉침, 만성통증, 부정맥, 신경통,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입니다. 물론 이런 증상은 마그네슘 부족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그네슘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종류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 본인의 증상에 맞는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종합영양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가 마그네슘 싸이트레트(Mgnesium citrate)입니다. 흡수가 잘 되고 변비나 통증완화에 좋습니다. 마그네슘 클로라이드(Magnesium chloride)는 통증완화용 연고제품에 들어 있습니다. 마그네슘 락테이트(Magnesium lactate)는 식품첨가제로도 사용되고 대용량을 섭취해도 안전합니다. 마그네슘 말레이트(Magnesium malate)는 장을 자극하는 정도가 약하고 흡수가 잘 됩니다. 마그네슘 타우레이트(Magnesium taurate)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타우린과 마그네슘이 결합된 종류로 심장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 엘 쓰레오레이트(Magnesium L-threonate)는 다른 종류와 달리 뇌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주변에는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이라는 막이 있어서 외부 물질이 쉽게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종류는 뇌세포로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우울증, 불안증, 기억력 감퇴 등의 뇌기능 이상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 설페이트(Magnesium sulfate)는 엡섬솔트(Epsom salt)의 주 성분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능이 있어 욕조물에 풀어 목욕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Magnesium glycinate)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글리신과 마그네슘이 결합된 종류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고 기능의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영양제 회사에서 보충제로 많이 사용하는 종류입니다. 

대부분의 마그네슘은 기본적으로 장에서 삼투압현상을 통해 주변에서 물을 흡수하는 특징 때문에 갑자기 고단위를 섭취하면 묽은 변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50-500mg 정도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녹색 야채, 견과류, 씨앗, 콩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물성 식품이나 밀가루, 옥수수 등의 곡물류에는 피티산(Phytate, Phytic acid)이라는 성분이 마그네슘이나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과 결합하여 세포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콩류는 되도록 발효식품으로 섭취하시고 지나친 밀가루 음식 섭취를 피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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