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초상화가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내년에 이민자를 주제로 한 책을 내놓는다.
출판사 크라운은 부시 전 대통령의 책 ‘많은 이민자 중 하나, 미 이민자들의 초상화’가 내년 3월2일 출판된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책은 부시 전 대통령이 직접 그린 이민자 43명의 초상화, 그가 오랫동안 알아 왔던 이민자들의 4색 그림, 그들 각각에 대한 전기 에세이를 담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책 서론에서 “이민이 감성적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 문제가 당파적 이슈라는 전제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민 문제가 선거철에 불거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다수 미국민의 이슈이자 우리를 통합하는 게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