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한국의 고대사는 바로 현대사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7-30 10:10:59

한국,문화유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재를 시작하며

수천 년 전통을 이어온 우리 한민족의 숙적들은 항상 우리 주변 민족(국가)들이었다. 민족적인 본질이 국가적인 정체성 개념으로 20세기에 와서는 이름은 바뀌었지만, 전 세계 초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민족은 고대사에서처럼 현재 진행형으로 주변국의 끊임없는 경쟁과 마찰, 그리고 주목(왜곡된 역사 인식)을 받고 있다.

적군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유린당할 때마다 제일 먼저 잃어버린 우리 민족의 유산은 우리 역사가 기록된 서적과 소중한 문화 유적이었다. 당나라 장군 소정방, 설인귀가 고구려와 백제 서고를 부수고 단기고사와 고구려, 백제사를 전부 불태운 기록들은 한 달 이상 동안 탔다고 한다.

1910년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겼을 때 일본이 제일 먼저 저지른 여러 만행 중 가장 첫 번째로 꼽으라면 전국에서 20만여 권의 고서적을 수집해 일부는 일본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전부 태워버린 것이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셀 수 없는 귀중한 문화재의 도굴로 우리 문화의 소중한 유물들이 무차별적으로 일본으로 넘어갔고, 그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땅에 묻혀 있던 세계적인 예술적 가치의 기준을 정하는 고려청자를 알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체계적으로 집필된 20세기의 우리의 첫 고대사 역사책은 일본 군부 예산으로 발행한 조선사였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35권, 2만4,000쪽의 분량으로,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일본어로 정리된 조선의 역사서였다. 이를 통해서 왜곡되고 가공된 역사가 인위적으로 조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아래 서양식 교육을 받은 우리 선조들의 교육은 당연히 식민지 문화말살 정책을 반영한 교육이었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국들의 의도된 역사 왜곡이 이어져 영어권 국가에서도 왜곡된 채로 21세기에 와서도 지속해서 알려지고 있다.

나는 어려서 전 가족 이민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살았지만, 내 영혼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 미국에서 태어난 내 세 아들과 영어 문화권에 사는 세계인들에게, 내가 할 수 있을 때 우리 고대사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제대로 기록해서 만천하에 알려야겠다는 신념으로 33년의 미국 주류 언론의 경험을 뒤로 하고 한국에 왔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사진이라는 직관적인 전달 매개를 통해 우리의 역사 유적과 유물을 기록하고 알리고자 한다.

 

한국의 고대사는 바로 현대사다
퓰리처상 수상자 강형원 기자의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

 

한국의 고대사는 바로 현대사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태화강의 대곡천 절벽 면에 새겨져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의 모습.

 

(1) 울주 반구대 암각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의 모습과 고래사냥 기록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태화강의 대곡천 절벽 면에 새겨져 있다. 우리 선조들이 신성시하던 장소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풍요를 기원하던 상징적인 선사시대의 유산이, 동해로 흘러드는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 돌 벽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1970년 12월 동국대 박물관 조사팀이 발견한 바위에 새겨진 그림인 ‘울주 반구대 암각화’ 유적지에는 신석기시대(기원전 8000~3500년 사이)에 조성된 300여 가지 이상의 고래와 육지 동물 및 사람들의 형상이 폭 8미터, 높이 5미터의 바위에 새겨져 있다.

돌에 새겨진 그림들 중에서 사람의 얼굴, 표범, 그리고 고래 등 위로 놓인 날카로운 작살 등이 선명하게 새겨져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선사시대의 유산으로 국보 285호인 울주 반구대 암각화 유적지는 대한민국이 1985년 고래 사냥을 금지하기 전까지 많은 고래들이 서식했던 동해안의 고래사냥 역사가 바위벽에 기록된 우리의 소중한 유적이다.

 

 

한국의 고대사는 바로 현대사다
고래사냥 기록. 고래 위에 화살표 모양의 작살 문양이 뚜렷이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씨마켓, 코리안 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아씨마켓, 코리안 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아싸마켓은 14일 코리안 페스티벌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요셉 기자

변협 무료 세미나, 'SBA 대출, 국적법, ICE 대응'
변협 무료 세미나, 'SBA 대출, 국적법, ICE 대응'

영주권자 SBA대출 부가능국적이탈과 국적상실 이해ICE 체포 대응 요령·기본권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KABA-GA) 산하 솔로&스몰펌 위원회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후원으로 1

조지아 가축 수의사 부족 해소 나선다
조지아 가축 수의사 부족 해소 나선다

UGA∙ABAC 공동 프로그램 신설5년 간 시행…지원 학생 집중 지원   조지아 농촌지역과 축산업계의 수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들이 수의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WMB 팩토리 코리안페스티벌에 2만 달러 후원
WMB 팩토리 코리안페스티벌에 2만 달러 후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인 WNB 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 표, 강신범)는 14일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에 후원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

통합 뷰티협회 K-뷰티 확산 선봉장
통합 뷰티협회 K-뷰티 확산 선봉장

제1회 뷰티트레이스 페스티벌 개최 조지아 한인뷰티서플라이 협회(GKBA, 회장 이종흔)가 주최하는 '제1회 조지아 한인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이 13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

31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기 마무리
31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기 마무리

동남부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차기 회장에 신동준 입후보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12일 오후 스와니 라 루체 극장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1대 임기를 결산

애틀랜타 늦더위 기승…이번주 내내 90도대
애틀랜타 늦더위 기승…이번주 내내 90도대

주 후반 아침∙저녁은 ‘선선’ 9월 중순에도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진다.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북부 조지아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75명에 장학금 수여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75명에 장학금 수여

대학생 58명, 고등학생 10명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7명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회장 조앤 리)는 12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장학생 7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

코리안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코리안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300명 봉사자 신청, 120명 교육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지난 12일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학생과 일반인 등 3

어린이집  홍역 집단감염 확산…모두 10명
어린이집 홍역 집단감염 확산…모두 10명

지난주 2명 추가 확인명칭∙소재지는 미공개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홍역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조지아 공중보건부(DPH)는 해당 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