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빚 갚으려 401(K) 조기인출?… 피해야 할‘악수’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7-23 10:10:59

조기인출,401K,재정,조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언’의 사전적 의미는 ‘말로 거들거나 깨우쳐 주어서 도움을 주거나 또는 그 말’(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다. 

생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조언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을 조언으로 대신해 실수와 오류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조언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언 중에는 잘못된 개념이나 편견으로 틀린 조언들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 재정과 관련된 잘못된 조언들은 재정 문제에 대해 잘못된 결정으로 이끌어 자칫 개인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개인 재정과 관련된 잘못된 조언들은 검증되지 않았거나 왜곡된 개념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최근 경제 매체인 CNBC가 재정전문가들이 제시한 잘못된 개인 재정 조언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모아 제시했다.

 

 

주택 담보로 재융자 받아 카드빚 갚는 방법

이자 줄이려‘카드 돌려막기’도 위험천만한 선택

미니멈 페이먼트만 해? 이자 눈덩이처럼 불어

 

 

■재융자 받아 신용카드 부채 줄여라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신용카드 부채를 갚기 위해 주택을 담보로 재융자를 받는 일의 최종 결과는 신용카드 부채를 완전하게 청산하지 못하면서 주택 마저 잃을 수 있는 재정 파탄에 몰린다는 것이다.

재융자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낮은 대출 상품으로 소위 ‘말을 갈아타는 것’이다. 주택을 담보로 더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로 변경하면서 매월 납부하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부채를 갚기 위해 주택을 담보로 재융자를 받는다는 것은 무담보 부채(신용카드 부채)를 담보 부채(모기지)로 전환시킨다는 것을 말한다.

담보 부채인 모기지는 정해진 조건대로 제때 갚지 못할 경우 금융기관이 담보 물건인 주택을 강제 차압해 부채금 회수에 나설 수 있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부채 청산을 우선 순위에 두게 되면 자칫 모기지를 갚지 못해 주택을 잃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재융자시 각종 수수료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모기지 상환은 예상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 카드 발급해 예전 신용카드 부채 옮겨라

신용카드 부채를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옮기는 것을 밸런스 트랜스퍼(balance transfer)라고 부른다. 

신용카드 부채를 옮기는 행위의 장점은 새로운 신용카드의 0% 이자율을 일정 기간 활용하면서 이전 신용카드 부채를 갚는다는 데 있다.

일종의 ‘카드 돌려 막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한 조건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단점들 때문이다.

먼저 밸런스 트랜스퍼 수수료다. 평균적으로 대략 잔액의 3%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5,000달러면 수수료가 150달러다. 예를 들어 16개월 동안 절약할 수 있는 이자가 480달러라고 했을 때 수수료 150달러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신용카드 발행회사마다 수수료의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개월이 지난 후의 이자율도 문제다. 만약 0% 이자율이 적용되는 기간 동안 원금을 다 갚지 못했다면 남은 잔액에 대해 옮기기 전보다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도 있다. 

오퍼 기간이 끝나기 전에 또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수수료를 또 낼 것이며 그동안 더 사용한 카드 부채가 늘어나 돌려 막기의 악순환으로 빠질 수 있다.

■부채 갚기 위해 401(k) 인출하라

아무리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401(k)의 조기 인출은 결코 좋은 재정적 전략은 아니다. 

페널티가 있거나 또는 없더라도 조기 인출은 은퇴 자금 계획의 후퇴를 의미한다.

부채를 갚기 위해 401(K)를 조기 인출하는 것은 지금까지 납부한 은퇴자금의 소진에 해당되며 은퇴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한 지난 3월 실시된 경기부양안은 401(k)나 IRA로부터 10%의 조기인출 페널티 없이 최대 10만달러까지 인출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은퇴계좌에서 꺼내는 액수만큼 과세소득으로 간주돼 소득세를 내야 한다. 

결국 401(k)의 조기 인출은 은퇴 후 자금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틀림없다.

■상위 신용점수 유지 위해 매달 미니멈 페인먼트 하라

매월 정해진 날짜에 신용카드 청구 금액을 갚는 일은 일관되게 실행하는 것은 신용점수를 높이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가능하면 청구 금액을 매월 전액 갚으면 더할 나위 없다.

청구된 신용카드 사용액 중 일부만 갚게 되면 갚지 못한 부채에 대해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복리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금액이 이자로 부채에 더해지게 된다.

따라서 신용카드 결제일 확인과 함께 연체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체가 발생할 경우 정상적인 이자가 아니라 연체이자로 전환돼 소비자가 빚에 시달리기 시작하는 ‘트리거’가 된다.

신용카드 연체이자도 20%가 넘는 고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연체이자는 복리까지 적용돼 빚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난다.

매월 신용카드 사용청구금액 중 미니멈 페이먼트만 한다는 것은 신용점수를 올리기 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용점수 산정은 신용카드 부채 상환 이외에 다른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평가되는 것인 만큼 잘못된 조언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데빗카드 사용하면 크레딧 쌓인다

데빗카드와 신용카드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데빗카드를 사용하면 자신의 체킹 어카운트에서 곧바로 현금이 빠져 나가게 된다. 더구나 데빗카드 사용 활동은 신용국에 보고 조차 되지 않는다. 

따라서 데빗카드 사용은 신용점수 산정이나 신용점수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

신용점수를 쌓는 데 데빗카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셈이다.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재정 전문가들은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데빗카드 사용보다는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한도금액까지 사용하는 것도 신용점수를 끌어 올리는 데 피해야 할 태도 중 하나다.

신용점수를 극대화하려면 공동 채무액과 개인 신용카드 빚을 포함한 부채의 액수를 총 신용한도액의 30% 아래, 가장 이상적으로는 10% 이내로 묶어두어야 한다.

반대로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사용하게 되면 신용점수는 떨어진다.

신용점수가 얼마나 타격을 입느냐는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을 초과할 당시 카드 소지자의 신용점수가 몇 점이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한번 망가진 신용점수 회복 어렵다.

신용점수를 끌어 올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두 번 신용카드 부채 결제일을 넘기거나 연체했다고 해서 한번에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망가진 신용점수를 회복하는 게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일단 제때 각종 부채 상환을 하는 게 중요하며 신용카드 사용률도 한도금액의 30% 수준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공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갚아야 부채 상환 계획을 작성해 금융기관과 협의하면 떨어졌던 신용점수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남상욱 기자>

 

빚 갚으려 401(K) 조기인출?… 피해야 할‘악수’
개인 재정관리와 관련해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잘못된 조언들이 많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받아들일 경우 금전적인 손해뿐 아니라 신용점수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