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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 고교생들, 대한민국 집중 알리기 활동 나서

미주한인 | | 2020-07-13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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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홍보하며 자부심 느끼고, 공립학교에 욱일기 알리겠다”

 “’코리안 기모노’ 아닌 ‘한복’ 명칭 미국서 정착시키겠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왜 일본의 주장이 억지인지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객관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시간 독도를 공부하면서 독도 자부심과 함께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동했습니다."

미시간 세종학교 11학년에 재학하는 이영우 학생이 1월부터 6개월 동안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다.

그는 "친구와 선생님들에게 독도 이야기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나의 조국이라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학교 내에서 독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학생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오정선미)가 진행한 이 프로젝트의 '학생 기자'로 뽑혀 미국 내 다른 지역 8명 학생과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NAKS에는 미국 내 한국학교 800여 개가 가입해 있다.

13일 NAKS가 보낸 활동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 한인사회학교 10학년인 최윤인 학생은 '욱일기가 모욕적이거나 불쾌하냐'라는 한 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전혀 공격적이거나 불쾌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는 사실을 접하고, 미국인들에게 욱일기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

준비를 하면서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들을 살펴봤고, 일본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 시민들을 상대로 저지른 전쟁 범죄를 자세히 다룬 교과서가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대부분의 교과서는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에 중점을 두고 소개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일본이 욱일기를 앞세워 저지른 전범의 역사를 미국인들에게 '욱일기=아시아의 하켄크로이츠'라고 홍보하기로 전략을 짰다.

최 학생은 "미국 사회에 욱일기의 실체를 알리려면 기초 교육 시설인 공립학교를 바꿔야 한다. 그래야 10년, 20년, 수십 년 뒤 미국인들이 욱일기를 봤을 때 이 깃발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고, 또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있다"며 "공립학교에 알릴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문성균 플로리다 템파통합한국학교 10학년 학생은 프로젝트 기간에 '한복 알리기'에 나섰다. 어린 시절 박물관 등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가이드가 '코리안 기모노', '차이니스 드레스'라고 안내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했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한복'이라는 명칭을 미국인들에게 계속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태권도'라는 명칭을 '코리안 가라테'로, '태권도 동아리'를 '코리안 가라테 클럽'으로 부르는 미국인들을 계도하는 일에 나선 학생도 있다.

이은서 워싱턴통합한국학교 11학년 학생은 "태권도와 가라테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식어가는 태권도의 열기를 다시 불붙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른 학생들은 '한글',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한국전쟁', '한국 전통 무용' 등을 주제로 한국 바로 알리기에 동참했다.

<연합뉴스>

 

美동포 고교생들, 대한민국 집중 알리기 활동 나서
 ‘욱일기=하켄크로이츠’ 홍보한 최윤인 학생 [NAKS 제공]
美동포 고교생들, 대한민국 집중 알리기 활동 나서
 한복을 알리는 문성균 학생의 프로젝트 내용 중 일부 [NAK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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