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민주당 유권자 중 기독교인 대거 이탈

미국뉴스 | 종교 | 2020-06-09 09:09:58

민주당,유권자,기독교,이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 중 기독교인의 비율이 2008년 이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 발표한 ‘미국 정치 및 정책’(U.S. Politics & Policy)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던 민주당 유권자는 2008년 약 73%에서 지난해 약 52%로 급락했다.

민주당 유권자의 기독교인 비율 하락 현상은 백인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백인 민주당 유권자 중 기독교인 비율은 같은 기간 약 45%에서 약 26%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 백인 민주당 유권자 기독교인 감소율은 약 28%에서 약 25%로 백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공화당 유권자의 기독교인 비율도 감소 현상을 보였지만 민주당만큼 크지 않았다. 2008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던 공화당 유권자 비율은 약 87%였지만 지난해 약 79%로 약 8% 포인트 하락했다. 공화당의 경우 백인 기독교 유권자의 비율은 약 77%에서 약 66%로 비교적 큰 감소 폭을 보였지만 비 백인 공화당 유권자 중에서는 기독교인 비율이 반대로 약 10%에서 약 14%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지난해 민주당 기독교 유권자 비율인 52%는 전체 유권자 기독교인 비율인 약 64%보다도 낮은 것이다. 전체 유권자 기독교인 비율 역시 2008년 약 79%에서 지난해 64%로 감소 현상을 겪었다.

퓨 리서치 센터는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종교 지형이 매우 심오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각 정당 지지자 구성원 변화가 가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 중 무종교자 비율은 2008년 18%에서 2019년 약 38%로 급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종교 및 인종별 정당 지지 성향이 매우 다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백인 보수주의 기독교인 중 약 78%가 공화당 유권자 또는 지지 성향을 보인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약 17%에 불과했다. 반면 히스패닉 카톨릭 신자 중 약 68%가 민주당 지지 성향을 나타냈고 약 27%만 공화당 지지자로 조사됐다. 또 예배에 자주 참석하는 유권자 중 공화당 지지자가 많았고 무신론자 중에서는 민주당 지지 비율이 높다고 퓨 리서치 센터 측이 밝혔다.

지난 수년간 두 정당 간 종교적인 입장 차이가 급격히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퓨 리서치 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원 중 약 38%만 교회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2010년 조사 때보다 약 19%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원 중 교회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약 68%로 민주당의 약 2배에 달했다. 민주당원 중 교회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약 40%)이라는 비율이 조금 높다.

<준 최 객원 기자>

 

민주당 유권자 중 기독교인 대거 이탈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지난 2월 아이오와주 디모인 링컨 고등학교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미국 북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성 사진(워싱턴 AFP=연합뉴스) 30일 매사추세츠주(州) 북동부와 뉴햄프셔주 남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위성의 위성사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자연 친화, 실내와 야외 연결플렉스 공간, 다용도 활용 가능뉴트럴 색상, 차분함과 안정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고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집 판 셀러 일정 기간 거주바이어=집주인, 셀러=세입자‘사용·점유 계약서’작성해야 세입자 보호가 강한 주에서 렌트백 계약을 맺은 셀러가 퇴거를 거부하면서 집을 산 바이어에게 변호사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하루 네 차례 1분 고강도 운동만으로 혈당 개선제자리 달리기·스쿼트·계단 오르기 등 간단 동작“운동은 짧은 단 1분이라도 건강에 의미 있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육아와 직장 ‘번 아웃’ 때문함께 성경 읽는 부모 더 적어  미국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육아와 일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 퓨리서치 센터 조사80% 종교 정치 개입에 반대55%“종교 역할 긍정적이다”17% 기독교 공식 종교 지정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성인의 약 61%는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듣는다’지중해식 식단·운동·명상·숙면이 뇌 건강 좌우블루베리·연어·다크초콜릿, 뇌 보호 단백질 생성“새로운 배움이 뇌 키운다”… 운동·취미활동 중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HPV, 항문암·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 원인남성도 도움, 여아 일찍 맞을수록 효과 커 최근 백신 바이러스 유형 9가지까지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 나와는 상관없을 거야.’남성이거나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요통 증가 주요 원인“중요한 건 자주 움직이고 자세 바꾸는 것”“30분마다 스트레칭·코어 근력 강화 필요” <사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유방암 투병기를 전한다.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