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과테말라 “주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셨다”

지역뉴스 | 종교 | 2020-06-06 15:15:26

과테말라,이누가,선교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두려움 감사로 변해

1-2차, 3천가정에 식량공급

 

수많은 과테말라의 가난한 이들에게 전달된 양식 때문에 주민들은 “주님께서 우리들을 잊지 않으셨다”라는 간증을 하게 됐다.

힐링 과테말라 이누가 선교사가 코로나19 관련 양식 나눔운동 결과를 본보에 알려왔다. 이 선교사는 지난 4월(본보 4월22일자 기사)에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과테말라에 긴급한 도움을 요청했었다.

이 선교사가 급식 사역을 하는 추이사카바우노와 도스지역 사람들은 근처 농장에서 일한 임금으로 가장 싼 옥수수를 주식으로 해서 겨우 가족들을 먹여 살리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일감 자체도 없고 옥수수 값도 두 배(지역에 따라서는 세배)까지 올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테말라에 답지한 후원금으로 이 선교사는 1차 1,500가정,  2차 1,500가정 등 두 번의 식량공급을 통해 3천명 가량의 주민들 에게 양식을 나눴다. 그는 3차, 4차를 위한 10만 파운드의 옥수수와 3만 파운드의 팥 등의 양식들을 구입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현지곡물가격들이 계속 올라가는 추세여서 이후 한 달에 한 차례씩, 총 두 달 정도의 기간동안 3차와 4차로 각각 1,500여 가정에 양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선교사는 “앞으로 5차, 6차 양식공급은  기도와 과테말라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연장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며 “양식을 공급받은 과테말라의 가정들은 저희가 공급한 양식을 통해 우리 주님이 당신들을 잊지 않으셨다라는 증거를 삼아,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다”라고 전했다.

이 선교사는 "한 가정은 싱글맘인 딸과 함께 사는 노부부였는데, 수익도 일거리도 하나도 없는 가운데 양식은 동이난 상태였다"며 "꼼짝없이 다섯식구가 굶게 되는 처지에 있다가 양식을 공급받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왔다.

한편 이선교사는 수많은 과테말라의 가난한 이들이 전달해 드린 양식들로 인해 “주님께서 우리들을 잊지 않으셨다”라는 증거를 찾으며 두려운 마음이 감사로 바뀌고, 기쁨과 소망을 회복하길 계속해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원 문의는 ▲미국=체크 하단에 ‘코로나 긴급구제’라고 적고  Payable to Healing Guatemala / PO Box 1835, Duluth, GA 30096▲웰스파고 은행=계좌번호: 7092709398(routing number: 053207766), 예금주: Healing Guatemala,  ▲한국 계좌 이체=하나은행, 예금주: 힐링 과테말라 계좌번호: 287-910017-07605▲영수증 발급을 위한 이메일주소=rhyeemt@gmail.com이다. 윤수영기자

과테말라 “주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셨다”
수많은 과테말라의 가난한 이들이 전달해 드린 양식들로 인해 “주님께서 우리들을 잊지 않으셨다”라는 증거를 찾고있다.
과테말라 “주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셨다”
과테말라에 답지한 후원금으로 1차 1500가정, 2차 1500가정 등 두 번의 식량공급을 통해 3천명 가량의 주민들에게 양식을 나누었다.
과테말라 “주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셨다”
앞으로 15일 동안은 안도할 수 있어요..가난한 우리의 이웃들. 사진은 곡식자루를 지고 가는 추이사카바 현지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