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카메라 영상 11건 CNN 분석
아베리 확정 영상은 사건 당일뿐
건축중인 주택에 침입했다는 이유로 백인 부자에 의해 총격 살해당한 흑인 청년 아모드 아베리가 감시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된 것은 사건 당일 단 한 차례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축주인 래리 잉글리쉬 변호사가 CNN방송국에 건넨 지난해 10월 25일부터 금년 2월 23일까지 촬영된 11건의 감시카메라 영상에 의하면 아베리로 확실하게 단정할 수 있는 영상은 살해 당일 한 건 밖에 없었다.
CNN이 지난 16일 입수한 세가지 동영상은 각각 남녀 커플, 아이들, 그리고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이 촬영된 날은 작년 10월 25일, 11월 18일, 12월 17일, 그리고 금년 2월 11일, 2월 23일 등이다.
10월 25일 찍힌 야간 영상에 흑인 남성이 집 주위를 둘러봤고, 11월 18일 찍힌 영상에도 역시 한 성인 남성이 집 주변을 살폈다. 12월 17일 찍힌 영상에서는 흑인 남성이 야간에 집을 둘러보고 아무 것도 갖고 나가지 않았다. 2월 11일 영상에는 흑인 남성이 집을 둘러보는 모습이 찍혔다. 그리고 2월 23일 마지막 영상은 확실하게 아모드 아베리가 집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베리라고 단정할 수 있는 영상은 단 한 차례뿐이다. 그리고 건축주 래리 잉글리쉬는 훔쳐간 물건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 기록에는 살해사건 전 7주 동안 이 동네에서 어떤 도난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잉글리쉬는 감시카메라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자신의 셀폰으로 전송되는 침입자 영상 속 인물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잉글리쉬는 이후 이 영상을 동네 지인들에게 보내면서 “이들 중 혹시 아는 사람이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백인 그렉 & 트래비스 맥마이클 부자는 아베리가 동네에서 자주 일어난 절도사건의 용의자로 생각해 아베리 검거에 나섰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정단방위 차원에서 총을 쏘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새롭게 밝혀진 감시카메라 동영상들 가운데 아베리로 확인 된 것은 오직 사건 당일 한 건 뿐이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가운데 총을 맞은 자도 아베리 한 명 뿐이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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