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세업체 파산 선언 ‘때’와‘방법’고려하라

미국뉴스 | | 2020-05-07 09:09:27

파산,영세업체,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힘들지만 생존 가능’판단 땐 서두르는게 유리

스몰 비즈니스는‘서브챕터5’로 시간 벌 수 있어

 

 

“영세업체들의 파산 쓰나미가 올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멈춰서면서 규모에 관계없이 휴업과 폐업을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셈인데 특히 규모와 자본이 작은 영세업체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의 후폭풍이 더욱 커 향후 파산 선언을 하는 업체들의 수가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3,000만여 개의 영세업체들의 40%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반 년 안에 폐업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치를 내놓았다.

미국파산협회(AB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산 신청이 지난해와 비교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벌어진 파산 신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 파산 신청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영세업체들의 파산 신청을 용이하기 위해 ‘스몰 비즈니스 구조조정 법’이 시행되고 있다. 일명 ‘서브챕터5’라고 불리는 이 파산법은 273만 달러 이하의 부채를 가진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판사의 구조조정 명령 권한을 강화하고 파산 신청 중에도 업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챕터11과 구별된다.

코로나19로 파산을 고려하고 있는 영세업체들이 점검해야 할 파산 신청 방법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파산 선언의 시점은 무엇으로 판단하나?

▲비즈니스의 업주는 손익계산서를 읽는 계수적 판단력과 소위 ‘촉’이라고 하는 사업적 판단력을 갖고 있다. 자신에게 ‘다른 업주라면 이 사업을 계속할까?’를 질문해 본다. 사업적 판단력으로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변호사에게 청산 방법에 대해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 여전히 사업의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챕터11을 선언하는 게 바람직하다.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이 업주들에게는 일종의 치욕으로 여기는 관습과 거래처의 신뢰도 훼손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파산 신청을 한 업주들 대부분이 할 거라면 일찍 선언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말을 새겨 듣는 게 필요하다.

 

-구조조정 필요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나?

▲코로나19 이후 업계 상황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업 계획의 타당성, 주요 수입원의 점검, 마케팅과 인프라에 드는 비용 등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파산 선언 이후 사업 계획으로 긍정적인 계수적 실적이 있다고 나타나면 구조조정의 효과가 있다는 의미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챕터11은 업체의 손익을 보정하기 위한 수단이다. 매출과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채를 재조정하고 탕감하는 과정을 통해서 손익을 개선하는 것이다.

 

-대출을 받을까, 파산을 선언할까?

▲업주가 처한 재정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부채를 갚을 수 있는 향후 수입원이 없다면 대출을 받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맹목적인 대출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차라리 변호사와 상의해 파산보호신청을 하는 것이 유익하다.

 

-챕터7과 챕터11은 뭐가 다른가?

▲챕터7은 일종의 사망신고이고 챕터11은 재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챕터7을 선언하면 개인이나 업체는 채무를 변제 받는 대신 자산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채무 상환을 재조정해 사업을 지속하려면 챕터11을 선택해야 한다. 영세업체에게는 서브챕터5에 해당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파산 선언을 하기 전에 채권자와 협상을 통해 채무 변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챕터13은 수입이 있는 개인의 채무조정을 통한 회생 절차를 말하고 챕터12는 해외에 농업이나 어업 관련 업체에 해당되는 구조조정 파산법이다.

 

-새 파산법인 서브챕터5는 어떤가?

▲서브챕터5는 다른 파산보호신청처럼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서브챕터5를 선언하면 채권자의 채권 회수가 자동적으로 중지된다. 코로나19 이후 사업을 재개해도 매출이 급감한 상황이라 서브챕터5를 통해 채무 상환 의무를 중지하면서 채권자와 채무 상환 조건을 놓고 협상을 할 수 있다. 급여와 렌트비 등 사업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수입으로 채권단과 3~5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남상욱 기자>

 

영세업체 파산 선언 ‘때’와‘방법’고려하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에어콘과 히팅 설치 업체의 제리 스테티나 최고운영책임자는 영세업체를 위한 새로운 서브챕터5 조항을 이용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뉴욕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주상원 2026 수정예상안 공개 주지사·주하원안 절충안 성격의회 종료전까지 단일안 과제  조지아 주상원이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19일 공개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조지아파워, 월 1% 인하안 제출'23년 이후 월43달러 인상과 대조 조지아 파워가 전기요금 소폭 인하안을 제시했다. 전기요금이 줄곧 인상 추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 일단 주목 받고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사랑복지센터, 제1회 시니어 스타 K 성료개그작가 신상훈 씨 사회로 웃음꽃 만발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노크로스를 뜨겁게 달궜다. 사랑복지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20대 불체자 경찰에 총 겨누다 피살 조지아주 캅 카운티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불법 체류 중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총기를 겨누다 현장에서 사살되는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용의자 다른 살인사건 수배자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연방 우체국(USPS) 집배원을 총격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히 이 용의자는 이미 애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셧다운 닷새째... "큰 혼란 없어"전국적으론 항공편 지연·결항↑ 연방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여파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무급 근무로 인한 미 전역 항공편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올 봄학기 1만2,000명 육박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등록 학생 규모가 10학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GGC 의 예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학기 등록학생 수는 신입생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3월 15일 정기 포럼 예정 청소년 마약 예방 전문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림)는 지난 15일, 둘루스 소재 COYAD 애틀랜타 센터에서 ‘설 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했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높은 만족도, 2월 한정 첫 할인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