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키트 6만5,000개를 미국 내 대형 병원들에 기부했다. PCR 검사키트는 보통 1~2일 걸리던 검사를 2~6시간으로 대폭 줄였고 검사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정확한 코로나19 검사키트지만 미국에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앞서 HMA는 미국 내 병원들의 코로나 검진 시스템 보강을 돕기 위한 지원금 400만달러도 기부했다. [현대차 제공]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특별 제작한 안면 보호장비(face shield) 9만5,000개를 남가주 병원과 의료시설 등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미국 생산공장 시설 일부를 매월 20만여개의 안면 보호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특수 생산시설로 전환했으며 전국 의료 종사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를 개조한 차량을 이용한 직원들이 안면보호 장비를 병원에 전달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